[스포츠아시아,싱가포르 센토샤=홍순국 기자/반재민 기자] 호주에서 좋은 성적으로 성공적인 LPGA 데뷔를 알린 이정은6가 싱가포르에서 두 번째 LPGA 대회를 치를 예정이다.

이정은6는 28일부터 싱가포르 센토사 골프클럽 뉴 탄종 코스(파72·6718야드)에서 열리는 LPGA 투어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에 출전한다. 지난 호주여자오픈에서 공동 10위라는 좋은 성적으로 마친 이정은6는 아시아인 싱가포르에서 더욱 높은 순위에 도전한다.

아직은 처음이지만, 이정은6은 차근차근히 LPGA에 적응하고 있었다. 가장 큰 문제였던 영어 역시 공부해나가고 있으며, 올 시즌부터 새롭게 일하는 매니지먼트의 도움으로 큰 LPGA 무대에 서서히 적응해나가고 있다.

싱가포르에서도 이정은6는 여유있는 모습이었다. 연습라운드에서도 여유있는 플레이를 보이며 코스 적응에 주력했고, 연습라운드 이후 스포츠아시아와 만나서는 여유있는 모습으로 인터뷰에 응하며 앞으로 있을 대회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내보였다. 다음은 이정은6와의 일문일답.


드디어 LPGA에 첫발이다. 느낌은 어떤가
첫 대회를 잘 마쳤다고 생각을 하고, 첫 스타트를 잘한 것 같아 기분이 좋다. 싱가포르도 코스가 까다롭고 어렵기 때문에 잘 마무리하고 싶은 욕심이 있다.

호주에서도 좋은 성적을 보여주었다. 처음 겪어본 정규 LPGA 대회는 어떤 기분이었나
작년, 재작년에 메이저 대회를 뛰어봤지만, 본격적인 첫 대회였기 때문에 긴장했지만, 나름 잘 마무리한 것 같아 만족한다.

올 시즌 중점적으로 연습한 부분은?
확실히 숏게임 부문에서 그린주변의 어프로치가 한국에서 하는 것 보다는 여러 가지의 방법이 필요하다는 것을 느꼈고, 그린 주변에서의 어프로치를 더 연습해야할 것 같다. 그리고 100m이내 웨지 샷에서 버디찬스를 확실히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을 많이했다.

새로바뀐 매니지먼트에 대해서는 만족하는지
LPGA에 오게 되면서 굉장히 많은 부분을 도와주고 있는데 그렇게 도와준 덕분에 믿음을 가지고 편하게 시합을 뛰고 있고, 특히 개인 매니저인 제니퍼가 많이 도와주기 때문에 외롭지 않게 함께 할 수 있어서 좋다.

매니지먼트에 유소연이나 많은 동료들이 소속되어 있는데 친분은 쌓았나
LPGA에 많이 뛰질 않아 잘 못 뵈었는데, 계속 시합을 뛰다보면 많이 만날 기회가 있을 것 같아 가깝게 지내고 싶은 마음이 있다. 

외국선수들과 친하게 지내고 있나
아직은 없다.(웃음)

영어에 대한 어려움은 없나
개인적으로 과외를 받고있고, 옆에 있는 제니퍼 매니저와도 영어공부를 하고 있기 때문에 노력이 많이 필요한 부분인 것 같다.

마지막으로 팬들에게 한마디
첫 대회에 한국팬들이 응원을 잘 해줘서 탑텐으로 마무리한 것 같다. 남은 대회들도 최선을 다해 한국팬분들게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

사진,영상=싱가포르 센토샤 홍순국 기자(james@monstergroups.com)
반재민 기자(press@monstergroup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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