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일본의 엘리트 야구 육성 시스템과 미래 발전방향을 논의하는 공동학술대회가 열린다.

한국스포츠코칭학회(회장 장혁기 서울여대 교수)는 5월 19일 금요일 올림픽파크텔에서 한국올림픽성화회(회장 오경록 경희대 교수)와 함께 공동학술대회를 개최하기로 결정했다.

스포츠토토, 이디야커피, 스트레치뱅, 이룸골프의 지원으로 이뤄지는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지난 3월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에서 1라운드 탈락이라는 고배를 마신 한국야구의 재도약과 미래를 위한 건설적인 논의의 장이 마련된다. 

‘엘리트야구 선수육성 시스템의 현재와 미래’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공동학술대회는 △ 발제1 ‘일본야구의 선수육성 시스템과 특징’(와나나베 마사토 전력분석위원, 오릭스 버팔로즈) △발제2 ‘한국야구의 선수육성 시스템과 특징’(이종렬 위원, 한국야구위원회 전력강화위원회), △발제3 ‘엘리트 야구선수 육성을 위한 스포츠과학적 접근’(차명주 이사,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발제4 ‘엘리트 야구선수의 자기관리 사례’(김경지 박사, 한국체육대학교 스포츠코칭연구소), △발제5 ‘엘리트 야구코치의 학습실행공동체 사례’(최승표 대표, 코치라운드)로 이루어진다. 

이번 공동학술대회와 더불어 스포츠현장에 든든한 학술적 뒷받침을 해왔던 한국올림픽성화회와 한국스포츠코칭학회 두 단체는 MOU체결을 진행한다. 한국올림픽성화회는 1996년 창립된 이래 경기인 출신 대학교수들이 모여 엘리트스포츠 발전을 위한 정책제안과 지원을 해왔다. 2015년 발족한 한국스포츠코칭학회는 현장과 학계의 가교역할을 하며, 코치역량 개발과 코칭현장의 개선에 기여하고 있다. 두 단체의 MOU 체결은 향후 대한민국 스포츠가 나아갈 방향성을 잡아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장혁기 회장은 “한국 스포츠 발전이라는 공통 목표 아래 한국올림픽성화회와 한국스포츠코칭학회가 공동으로 학술대회를 개최하게 되어 무척 기쁘게 생각한다”는 소감과 함께 “앞으로도 양 학회가 그동안 한국 스포츠 발전을 위해 헌신해 오신 많은 선후배님들의 숭고한 뜻을 이어가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는 다짐을 전했다.

오경록 회장은 “지난 WBC에서 한국야구와 일본야구의 실력 격차가 크게 벌어진 것을 확인할 수 있었는데, 이번 한국올림픽성화회와 한국스포츠코칭학회의 첫 공동학술대회를 통해 현재 한국야구의 문제점을 진단하고 개선방안을 토론함으로써 한국야구 발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는 소감을 덧붙였다.  

사진=한국스포츠코칭학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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