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열했던 라이벌 매치의 최종승자는 바로 소우석이었다.

소우석은 30일 30일 서울 코엑스 메가박스의 몬스터짐 아레나에서 펼쳐진 2021 엠파이트 복싱 2 메인매치 웰터급 생활복싱 라이벌전 김범석과의 경기에서 공격적인 경기운영을 통해 2대1 판정승을 거뒀다.

이로써 소우석은 라이벌전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하며 오는 12월 12일 펼쳐지는 엠파이트 복싱 / 킥복싱 3 대회를 준비할 수 있게 되었다.

킥복싱이 베이스지만 복싱도 병행해서 하고 있는 소우석과 복싱이 베이스인 김범석은 1회 대회에 함께 출전한 후 묘한 라이벌리를 형성했으며 소우석이 김범석보다 나이는 어리지만 당돌함을 무기로 김범석에게 도전장을 던지며 맞대결이 성사되었다.

3분 3라운드로 펼쳐진 이번 경기는 공격적인 성향을 갖고 있는 두 선수 답게 1라운드부터 치열한 타격전으로 전개되었다. 소우석인 저돌적인 인파이팅 타입으로 먼저 공격했고, 김범석은 이를 받아치면서 반격으로 들어가는 형태로 전개하며 한치의 양보없는 접전을 펼쳤다. 다만 1라운드에서 소우석이 조금 더 공격적인 플레이를 펼쳤기 때문에 1라운드 어드밴티지를 가져갔다.

2라운드에는 김범석이 조금 더 유효타를 많이 날렸다. 1라운드 오버페이스로 소우석이 지친 틈을 타 김범석은 초반 훅과 어퍼컷을 연이어 적중시키며 점수를 따냈고, 소우석의 반격을 적절한 무빙으로 차단해내며 2라운드 어드밴티지를 가져갔다.

운명의 3라운드는 체력전이었다. 둘 모두 힘이 빠진 상황에서 어떤 선수가 먼저 유효타를 날리냐가 승부를 결정지을 중요한 키였고 소우석이 김범석보다 조금 더 빠르게, 그리고 효과적인 공격으로 유효타를 만들어냈고, 심판은 소우석의 손을 들어주며 라이벌전 첫 승리를 가져갔다.

복싱 룰로 펼쳐진 라이벌전 1경기를 마친 두 선수는 오는 12월 12일 킥복싱 룰로 한번 더 맞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2021 엠파이트 복싱 2 최종결과

메인이벤트 미들급 프로 복싱 
조성재(이은식복싱체) VS 곽기성(복싱사관학교)

웰터급 생활복싱 라이벌전
소우석 (미아국제) VS 김범석 (올스타디움)
소우석 2대1 판정승

남고 일반부 통합 헤비급 생활복싱 토너먼트 예선전
김상윤 (신림국제) VS 김동현 (오산권투인복싱)
김상윤 판정 2대1 승

중등부 슈퍼라이트급 토너먼트 예선전
안성재 (곡반킥복싱) vs 유현승 (미아국제)
유현승 판정 3대0 승

초등부 –35kg~45kg 통합 생활체육 경기
정나루 (성북국제) 초4 VS 곽민우 (오산권투인복싱)
양 선수 무승부

초등부 –35kg~40kg 통합 생활체육 경기
이우빈 (경기은성복싱) VS 김태양 (성북국제)
양선수 무승부

여고 일반부 슈퍼밴텀급
이유경 (성북국제) VS 손민지 (신림국제)
손민지 판정 3대0 승

초등부 –45kg ~ 47kg 통합 생활체육 경기
황현진 (경기은성복싱) vs 김준혁 (성북국제)
양선수 무승부

중등부 -45kg 생활체육 경기
안승준 (미아국제) VS 김태빈(오산권투인복싱)
양 선수 무승부

중등부 슈퍼밴텀급 & 슈퍼페더급 통합
이한빈 (연신내복싱) VS 안성훈 (경기은성복싱)
이한빈 판정 2대1 승

중등부 슈퍼라이트급 토너먼트 결승전
유현승 VS 임재호 (경기은성복싱)
유현승 판정 2대1 승

일반부 –69.85kg ~ -72.57kg 슈퍼웰터급 및 미들급 통합 생활복싱
박영록 (하남스타일복싱) VS 이상호 (오산권투인복싱짐)
박영록 2라운드 1분 15초 TKO 승

일반부 –63.50kg ~ -69.85kg 슈퍼라이트급 및 슈퍼웰터급 통합 생활복싱
차영후 (무소속) VS 최우성 (오산권투인복싱)
최우성 판정 3대0 승

남고 일반부 통합 헤비급 생활복싱 토너먼트 결승전
김상윤 VS -90.72 오준혁 (미아국제)
김상윤 판정 3대0 승

사진=몬스터짐

제품 랭킹 TOP 0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