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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의 당뇨병 환자추이는 해가 갈 수록 증가하는 실정입니다.

좋지못한 생활습관과 빨리빨리와 평생 일만하다가 병만 얻는 대한민국의 어두운 현실을 반영하는 지표인 것 같아 씁쓸하네요....

어쩔 수 없이 당뇨병을 얻고 웹서핑을 조금만 해도 당뇨가 얼마나 무서운지 쉽게 알 수 있습니다.

이렇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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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당뇨병 환자들은 헬스장에 찾아와서 열심히 운동을 하고 건강증진을 기대합니다.

그런데 어찌 된 일인지 운동을 하면 내려가야하는 혈당이 오히려 올라갔습니다.... 도대체 어떻게 된 일일까요??

의외로 헬스장에 당뇨때문에 운동을 시작한 회원들이 많습니다. 이런 분들이 당황하고 걱정할때 전문지식을 동원해 설명해주는 저희의 말한마디가 얼마나 큰 힘이 되는지 자부심을 가져야 합니다!!


그럼 이유가 무엇인지 알아보겠습니다~


 

당뇨병환자가 혈당이 높은 상태에서 일정 시간 운동을 하면 혈당이 낮아지는 현상이 나타납니다. 그 이유는 운동을 할 때에는 혈당이 활동근육세포로 유입되는 속도가 증가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경우에 따라서는 혈당이 감소하지 않고 오히려 증가하기도 합니다. 대체로 인슐린주사나 혈당강하제를 복용하지 않았다면 운동 중에 혈당이 일시적으로 조금 증가하는 현상은 곧잘 나타나는데, 이것은 크게 걱정할 문제는 아닙니다.


운동 중에 혈당이 일시적으로 증가하는 현상은 혈당이 활동근육으로 유입되는 속도에 비해서 간에 저장되어 있던 글리코겐이 분해되어 혈액으로 방출되는 속도가 더 빠르게 일어날 때 일어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지나치게 혈당이 상승하였다면 케톤혈증의 발생이 우려되므로 환자의 증세에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이러한 현상은 운동강도와 시간에 따라, 그리고 개인에 따라 다르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운동을 하면 교감부신계 호르몬인 에피네프린, 노르에피네프린, 코티졸 등의 분비가 증가합니다. 이것은 간에서는 당원분해를 증가시키고, 지방조직에서는 지질분해를 촉진시키지만, 한편으로는 근육으로의 혈당유입도 증가시킵니다. 이로 인하여 혈당의 수준은 증가하기도 하고, 감소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대체로 중간강도 이하의 운동을 60분 또는 90분 이상 지속하면 결국 간의 당원분해나 당신생에 비해 근육으로의 혈당이 유입되는 양이 많아지면서 혈당은 감소하게 됩니다. 특히 식사를 하기 이전에 혈당이 이미 낮은 상태에서 운동을 시작한다면 간에서의 당원분해와 당신생작용이 활발하게 일어나서 일시적으로 혈당이 증가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문제가 될 수 있는 것은 제1형 당뇨병 환자와 같이 인슐린이 부족한 상태에 있는 사람이 운동을 하면 일시적으로 고혈당이 초래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이 경우 인슐린 부족에 의해 지방조직에서 지질분해가 과도하게 일어남과 동시에 케톤혈증이 초래되면 고혈당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운동으로 인해 혈당이 조금 감소했는지, 증가했는지의 여부보다는 운동 전, 운동 중 그리고 운동 후에 혈당이 어느 정도의 범위 내에서 유지되고 있는지를 체크하는 것이 더욱 중요합니다.







요약 : 혈당이 활동근육으로 유입되는 속도에 비해 간에 저장되어 있던 글리코겐이 분해되어 혈액으로 방출되는 속도가 더 빠르게 일어날 때 나타날 수 있으며, 크게 걱정할 문제는 아닙니다. 그리고 당뇨로 인해 운동을 하러 오시는 분들은 운동목적이 몸짱이 아니기에 가벼운 강도의 운동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큰 문제가 생기는 상황에 맞닥뜨리기는 힘들겠지만 혹시나 위급한 상황이 발생 시 꼭 119에 도움을 요청하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