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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육은 근막의 연속이다. 큰 근막 안에 또 근막들. 그리고 그 안에 또 많은 근막들.. 그사이를 채우고 있는 것들을 “육즙”이라고 부른다. 그래서 근막의 “근”과 육즙의 “육”을 흔히 근육이라고 한다.

근육을 “비대” 시킨다는 것은 바로 근막을 늘어뜨려 그 공간에 육즙을 채우는 것이다.

그렇다면 근육을 키우기 위해서는 저항운동이라는 것을 한다. 바벨컬을 7세트 하였다. 상완이두근은 마구 펌핑이 되었다. 하지만 근육은 큰 게 아니라 다만 산소와 영양소공급을 위해 혈액이 몰려있을 뿐 샤워후에는 오히려 평소보다 더 작아진다. 이두근은 운동을 통해서 근육을 키운 것이 아니라 상처를 낸 것이다. 이것이 바로 운동의 목적이다. 얼마나 잘 상처를 내는가가 운동의 기술이다. 평소보다 많이 들어서 근육을 속이는 것이 바로 과부하의 원칙이다. 하지만 한번으로는 속지 않는다. 또 속여야한다. 바로 반복성의 원칙이다. 시간이 흘러 처음준 과부하에 적응이 돼었다면 좀 더 무게를 올려 과부하를 만들어야한다. 그것이 점진적 과부하의 원칙이다. 가장 중요한 트레이닝의 원칙3가지이다.

이후 적절한 영양과 충분한 휴식을 통해 근육의 회복을 도모한다면 근육의 성장은 기대할 수 있다. 하지만 바로 근비대를 기대할 수는 없다. 바로 신경이라는 벽을 넘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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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부하의 원칙에 충실히 실패지점까지 열심히 운동면 당연히 몸은 적응되어 근역(힘)이 올라간다. 근력을 올려주는 요인은 2가지이다. 신셩과 근육량이다.

처음 헬스장을 찾아 운동을 2개월 나름 열심히 하였다. 하지만 체성분 분석을 해보니 근육량, 지방량 등 변한 것이 없다. 아마도 조급한 마음에 그만둘 수도 있을 것이다. 알고 보면 당연한 결과이다. 신경은 체성분 분석에 나오지 않는다.

처음 운동을 접하는 사람의 경우 신경발달이 덜되어있다. 똑같은 근육량을 가지고 있지만 힘이 다른 경우다. 처음 2~3개월가량은 놀고 있는 근육에 신경이 생기고 더 두꺼워지는 기간이다. 이 기간에는 힘은 좋아지지만 근비대는 바라기 힘들다. 과부하의 원칙에 충실히 운동하여 근력을 올려주는 요인은 신경이다. 신경은 무한하지 않다. 신경의 발달이 거의 이루어지면 그다음부터 점진적과부하를 적응시켜주는 요인은 근비대이다. 아무튼 자신의 신경적 발달이 모두 이루어지기도 전에 몸이 안좋아진다고 생각하는 오류는 스스로의 능력치를 모르는 한심한 소리이다.

참고로 신경발달이 잘된 대근육은 잘움직여진다. 요렇게^^ 아마도 트릭이 있을거 같지만.. <iframe width="854" height="480" src="https://www.youtube.com/embed/9ykFgRIr8zQ" frameborder="0" allowfullscreen></ifra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