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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2월 1일 동탄2신도시 소재 페나트짐에서 진행된 국가대표 설기관 선수의 몬스터짐 G.T에서 설기관 선수는 자신의 강점인 하체 근질의 비법을 공개하였다. 이날 설기관 선수는 추첨을 통해 참여한 팬들과 함께 스쿼트-바벨런지-레그프레스의 운동법을 공개하며 실제 자신의 운동법 그대로 노하우를 전수하였다.


설기관 선수는 이날 "중량-반복에 상관없이 흐트러지지 않는 자세"를 가장 강조했고 "자신의 운동 인생에서 스쿼트 최대 중량은 150kg이며 150kg으로 2-3회 정도를 할 수 있다"라고 말해 현장에 참여한 팬들 뿐만 아니라 라이브로 방송을 시청 중인 팬들을 놀라게 하였다. 중량을 더 들수도 있겠지만 항상 자세가 변함없이 똑같은 자세와 리듬을 유지하려고 하고 있고 그래서 더 들 수가 없다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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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합 때 하체가 잘 갈라지면서 강도가 좋아 보이는 이유는 "모든 운동을 할때 시합에서 라인업 자세를 잡는다고 생각하고 운동하고 있다"고 밝혔다. 설기관 선수는 "스쿼트, 런지, 레그프레스 등을 할때 수축-이완의 패턴을 진행하면서 마지막에 꼭 라인업 자세를 잡듯이 정점 수축을 진행한다"고 하였다.


설기관 선수의 루틴에는 상대적으로 고반복(20회 초과)도 없으며 20회 정도의 웜밍업 세트 후 15회-10회-8회 정도의 루틴을 즐겨서 4~5세트의 운동을 하고 있다. 시즌기에 들어가서 다이어트를 하게 되면 컴파운드 세트로 묶거나 해서 다양한 운동을 복합적으로 진행하는 방식으로 운동량을 늘리고 유산소 운동을 함께 진행해 주는 매우 정석적인 방법을 이용하고 있다.


설기관 선수는 "저는 레그프레스를 할 때에도 시즌에는 하체에 빗살이 생기는 것을 확인하면서 한다"고 말해 그가 생각하는 운동에 대한 방향을 확실하게 전달하였다. 고중량, 고반복도 없고 자신이 확실한 느낌을 받는 중량 위주로 매 세트마다 더이상 반복할 수 없는 수준으로 진행한다. 그래서 설기관 선수는 보조도 실제로 잘 받지 않으며 보조의 의미를 잘 모르겠다고 말한다.


"스스로 할 수 있을 때까지 밀어붙이면 보조를 해줘도 못합니다"라는 의미심장한 한 마디를 남기며 설기관 선수의 몬스터짐 G.T는 마무리 되었다.  



MONSTERZYM SPORTS SCIENCE TEAM

글 작성 : 이호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