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3.01 10:48
UFC
얼마나 설레는 단어인가
이 설레는 단어에 심쿵을 얹기위해
몬스터짐 패밀리가 출동했다
하지만
여러가지 사건사고가
난무하게 되는데...
우여곡절로 이루어낸 UFC184 탐방기
시작합니다.
1일째
1차 사건: UFC 기획!, 그게 뭐야? 무서워...
준비 시간이 촉박했던 우리들
일정이 바빠 기획조차
제대로 준비하지 못했지만
이가 없으면 잇몸으로 사는
몬스터짐 패밀리 아니던가
기획없이 일단
미국으로 가는 일정을 감행하였다.
시작은 미약했으나 끝은 창대하겠지!
2차 사건: 몬스터짐하면 영상, 영상하면 영상편집이지!
비행기를 타기 위해
공항으로 가고 있는 도중
한통의 전화를 받게 되었다.
“... 우리 영상 편집 못하겠는데?”
영상 편집을 위해
미국에서 구매하였던 노트북이
배송지연으로 도착을 안했다고 한다.
이가 없어서 잇몸으로 살려고 했던
우리에게
시린 잇몸을 선사하다니...
하지만 방법은 있겠지?
아프니까 청춘이다!
3차사건: 오마이갓, 마이 가방, 헬프, 도움!
미국 도착!
아아 미국의 햇살은 밝디 밝구나
“우리 시작은 미약하지만
끝은 창대할 수 있도록 노력해보자 파이팅!”
우리는 다짐과 각오로 단단히 무장한 채
패기있게 버스에 올라탔고
패기있게 가방도 두고 내렸다
내 촬영 가방...
안믿겨지는가?
우리도 믿기 싫은 현실이었다.
4차 사건: 내 옆에 있는 사람은 누구인고?
역시 그냥 죽으라는 법은 없었다.
다행히도 가방은 무사히 찾았고
시간이 지체되어버린 탓에
우리는 제대로 잠도 못잔 상태로
오픈워크아웃이 열리는
LA UFC 짐으로 바로 이동 하였다
다행히도 아직 시작 전이라
먼저 대기실로 이동
촬영을 위해 장비 이것저것 준비하고
정리하는데
뭐지 바로 옆에 되게
이쁘고 멋진 여자가 있는데...?
론다 로우지였다.
그리고 또 그 옆엔 제임스 문타스리....?
들어는 보았나 좌 로우지 우 문타스리
뭐지? 이 비현실감적인 느낌은?
선수대기실과 프레스대기실을
같이 이용하게 될 줄이야.
우리는 급하게 촬영장비를
꺼내기 시작하였다.
5차 사건: 론다 로우지, 그녀는 천사야
공개 훈련은 말 그대로 연습운동이기 때문에
파이터들은 실제의 모습과 다르게
의욕적인 모습을 보여주지 않는다.
하지만
론다 로우지
그녀는 달랐으니
테이핑을 감는 순간부터
에드몬드 타베르디얀과의 미트치기까지
매 순간순간, 처음부터 끝까지
열정적으로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었다.
[론다로우지 인터뷰 영상]
억양이 센 말을 일삼고
거친 것모습을 보여주었던 그녀였지만
인터뷰 이 후 다정다감한 모습으로 돌아와
팬 한명한명에게 싸인을 해줌으로
우리에게 충격적인 감동을 준 선수였다.
6차 사건: 료토 마치다, 그도 만났다
여기서 대박 사건 하나 더 추가로 발생
전 UFC 라이트 헤비급 챔피언인 료토 마치다,
그를 오픈 워크아웃에서 보게 되었다.
그는 대단히 예의 바르고
진지한 무도가 스타일의 파이터로 유명한데,
최근에는 체급을 낮추어 살이 빠지면서
몸매와 얼굴이 멋있어 졌다는 평가가 많았다.
그래서 사실 확인을 하기 위해
우리는 그를 집중적으로 관찰하기 시작했다.
역시.. 멋진 남자, 인정
7차 사건: 문타스리, 내일 다시 만나요 몬스터짐♪
문타스리의 오른쪽에
앉아있던 행운과 함께 온 더 큰 행운
오픈워크아웃이 끝나고 다음 날
10시 반에 블랙하우스로 오라는 초대를 받았다.
블랙하우스라면
엔더슨 실바와 노게이라가 있었던 그 곳!?
엄정화의 초대보다 더 짜릿한
문타스리의 초대
우리는 고개를 연신 끄덕이며
이 초대에 응하기로 해본다.
2일째
아직 끝내지 않은 8차 사건:
문타스리의 초대, 우리에게 행운이란 오는가?
전 날 10시반에 초대 약속을 받은 우리
12시에 미디어 데이 이벤트가
있었기 때문에
최대한 서둘러 블랙 하우스로 이동
더 이상 문제는 없을꺼야!
하지만
인간의 욕심은 끝이 없고
같은 실수를 반복한다.
블랙하우스는
일반회원들이 운동하는 곳과
선수들이 따로 운동하는 곳이 있는데
슬픈 예감은 틀린 적이 없네
우린 일반회원들이 운동하는
블랙 하우스에 도착!
"이, 이건 아냐!"
당황한 우리들
발동동 이리저리 동동 거리고 있을 찰나,
다행히 선수들이 운동하는
블랙 하우스 주소를 다시 받고
그 쪽으로 다시 재빠르게 움직였다.
1차행운: 이번엔 진짜다, 선수들이 있는 블랙하우스 입성
블랙하우스 답게
검은색으로 썬팅이 되어있던 문
드, 들어가자!
들어가자마자 보였던 검정 인테리어
벽에는 선수들이 경기때 입었던
옷들도 있었는데
좌 앤더슨 실바 옷과
우 조제 알도의 옷이 똿!
나는 관람자다 모드로 찰칵거리며
안쪽으로 들어갔더니
문이 열리네요, 우리가 들어왔죠
저 멀리 선수들의 모습이 보이기 시작했고
우리들의 마음은 두근거리기 시작했다
2차 행운: 문타스리를 만나려고 왔더니, 마치다가 요기잉네?
실례합니다, 혹시 여기 문타스리 ...
어, 어라 잠깐 당신은...?
문타스리를 만나러 간 블랙하우스에서
료토 마치다를 또 만나게 되었다.
괜시리 친해진 것만 같은 느낌에
우리는 그에게로 달려갔다.
인사를 주고 받고 우리는 그에게
인터뷰 요청을 하였는데
아무런 거리낌 없이 친절하게
인터뷰에 응해주었다.
몬스터짐: 한국 팬들은 당신께
큰 관심을 가지고 있는데
한국팬들께 한말씀 부탁드립니다.
마치다: 만약 한국에서 싸울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다면
제게는 영광일 것이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한국에서도 이 스포츠가 성장하고 있다는 것을 압니다.
많은 사람들이 이 스포츠를 알아가고 있어서 저도 기쁩니다.
몬스터짐: 문타스리는 어떤 선수인가요?
마치다: 그는 좋은 파이터입니다.
예측이 힘들고 항상 뭔가 다른것을 시도하죠.
트레이닝 면에서 교육을 잘 받았고 훈련에도 헌신적입니다.
그는 UFC에서 기회를 잡을 수 있는 좋은 선수예요.
탑10 파이가 될 수 있을거예요,
하지만 그에게는 더 많은 경기가 필요합니다.
경험이 쌓이면 좀 더 편안하게 경기를 할 수 있을거예요.
아아 마치다, 당신도 천사에요
3차행운: 문타스리는 친절해
마치타의 인터뷰가 끝나고
밝은 미소를 지으며 오는 그
아찔한 초대의 주인공
문타스리였다
몬스터짐: 한국 팬들에게 본인 소개 부탁드립니다.
저는 제임스 '문워커' 문타스리입니다.
저는 UFC 라이트급에서 활동중이고요.
반은 한국인, 반은 태국인입니다.
블랙하우스 소속이예요.
인터뷰 영상에서도 볼 수 있 듯
한결같이 밝은 미소로
친절하게 우리를 대해준 문타스리
그가 포스트를 보고있다면
다시 전달해주고 싶은 말이있다.
"I LOVE YOU"
블랙하우스에서
선수들이 운동하는 모습을
구경하다보니,
시간이 훌쩍 지나가버리는 줄도 몰랐다.
아쉽지만 우리는
다음 스케줄인 미디어데이 현장으로
장소를 옮겨야 했다
4차 행운: 일찍 일어나는 몬스터짐이 기회를 잡는다
일찍가야해 일찍!
빠르게 찾아간 그 곳
미디어데이가 열리는 클럽 노키아
급하게 서두른 보람이 있었을까
일찍 도착한 행사장은
사람이 많이 없었다
이 때가 기회라고 생각한 우리들
이 곳 저 곳 둘러보기로 한다
이렇게 시작된
역마살, 몬스터짐 패밀리의
관찰 그리고 관찰
깔끔한 동선과
군더더기 없는 배치
그리고 언론사들을 위한
음식들까지
안먹으면 서운하니
우리도 즐겼다, 만찬
상당한 돈과 시간을 들여 언론사들의
모든 부분을 만족시키기 위해 준비한
UFC의 세심한 배려들이 잘 보였던 만큼
우리들은
그들의 노력에
박수를 칠 수 밖에 없었고
배울 점도 많이 얻어간 기회였다.
5차 행운: 방금 UFC187 선수들이 목적지에 도착하였습니다
미디어데이를 알리는 12시
드디어 선수들이
한명한명 들어오기 시작했고
인터뷰를 위해
자리에 착석하자마자
[제이크 엘렌버거와 조쉬 코스첵]
대기하고 있던 기자들은
바삐 움직여 인터뷰를 하기 시작
잠시만요
우리도 인터뷰 좀 들어가실께요
인터뷰의 주인공은
바로
라퀠 페닝턴과 홀리 홈
[라퀠 페닝턴 인터뷰 영상]
라퀠 페닝턴을 인터뷰하며 느낀 건
강인한 겉모습속에 숨겨진
사랑이 많은 여성이라는 점
[홀리홈 인터뷰 영상]
그리고 홀리 홈은
론다로우지의 대항마로 꼽혔던 선수로
이번 경기 때 어떤 상황에서라도
적응할 수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6차 행운: 그녀를 찾아주세요, 론다로우지
인터뷰는 진행되고
아직 보이지 않는 그녀
론다로우지
어라 론다로우지는 어디 있지?
라고 생각하고 있을 찰나
옆에 있던 해외기자들의 수근거림을
안듣는 척하며 살짝 엿들어 보았다
기자1 " 로우지는 맨날 늦어 (투덜) "
기자2 " 그러게 말이야 (투덜투덜) "
그러나
투덜거림이 끝나기 무섭게
론다 로우지, 그녀의 등장
자리에 앉고 마이크를 들자마자
투덜거리던 기자들과
그 외 다른 기자들 모두
그녀와 인터뷰를 하기위해
카메라를 기울였다
아아 역시 그녀,
메인 이벤트 경기의 첫번째 주인공 답게
가장 많은 카메라 세례를 받았다
그리고 론다로우지와 대적할
메인 이벤트 두번째 주인공 캣 진가노
여러 아픔들을 딛고 일어난
멘탈과 체력이 강인한 선수이다.
또한,
그녀 역시 론다 로우지와 같은
무패행진의 소유자로
이번 경기로 인해 두 선수중 한명은
무패기록이 깨지게 된다.
이런 어마어마한 경기를
두 눈으로 볼 수 있다고 생각하니
아 잠깐 눈물 좀
닦고 오겠다
3일째
1차 운명: 행운의 여신은 우리를 간 만 보고 가셨네
미디어 데이가 끝나고 다음 날 오후 4시에 LA 스테이플스에서 열리는 WEIGH-IN,
계체량 행사를 가는 날이었다
하지만
일찍 일어나는 몬스터짐이 모다?
와일드카드 짐에 간다
"6년만에 성사된 플로이드 메이웨더 전인데 우리 캠프의 상황을
한번 보는 것이 어떠하니?"
"해치우자!"
"그래!"
대화가 끝나기 무섭게 우리는 계체량 행사 전 남은 시간을 이용해
매니 파퀴아오가 훈련하는 와일드카드 짐으로 향했다
기세 좋게 와일드짐에 도착!
한 것 까진 좋았는데
행운의 여신님
왜 간 만 보고 가신건가요
3월 2일로 예정된 파퀴아오의
훈련 복귀를 앞두고
무서운 가드들이 철통보안에 있었다
그럴 땐 눈은 아래로
입은 미소지으며
조심스럽게 들어간다...
아차, 카메라
카메라를 인식한 가드들은
험악한 분위기를 비추며,
들어가지 못한다고 연신 말했다.
우리도 연신 말했다,
플리즈..플리즈
결국 가드들을 설득하기엔 역부족
우리는 단 한발자국도 들여놓지 못했고
시린 잇몸으로 씹을 준비
전경! 전경이라도 찍자
그래서 찍은
와일드카드짐의 입구
아 뭔가 많이 부족해..
산타모니카 해변...
해변으로 가자!
그렇게 해서 발 빠르게 움직여
산타모니카의 해변에 도착
우리들의 마음과는 다르게
여유로운 해변의 모습
와일드짐은 못찍었지만
와일드한 롤러코스터를 찍은
우리들의 일그러진 카메라
새하얗게 불태웠..
새하얗게 찍은 전경을 뒤로하고
우린 계체량 행사장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2차 운명: 크게 외쳐봅니다, 어머니!
계체량 이벤트가 열리는 이 곳 , L.A 라이브
우리는 빠르게 빠르게 안 쪽으로 들어갔다
"지금 몇시지?"
"이벤트 시작 2시간 반 전인데요?"
아직 시간이 많이 남아있었는데도
이벤트장 안은 사람들로 가득 차있었다
역시 UFC 계체량 이벤트는
하나의 흥행 무대라더니...
이벤트 시작하기 까진
아직 시간이 많이 남아 있었기에
우리는 또 이 곳 저곳 돌아다니기 시작
이벤트를 준비하는 스탭들 포착!
UFC 밴턴급 파이터 베티 코레이라 포착!
더 포착할 거 없나
이리 기웃 저리 기웃
헉
로, 론다로우지의 어머니 포착
포착만 해선 안돼!
우리는 그녀에게 인터뷰 요청을 했다
역시,
론다 로우지의 당당함은 어머니를 닮았다
3차 운명: WEIGH-IN, 시작과 끝
4시가 되고 계체량 이벤트 시작
먼저
"선수에게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의 주인공
앤소니 존슨 등장
선수에게 질문 중인 공손한 아버지 팬 과
싸울 기세인 아들 팬
팬 들이 선수에게
궁금한 부분을 질문하면서
선수와 가까워 지는 시간을 마련한 후
본 이벤트가 시작되고
선수들이 계체를 위해 한명한명씩 올라오기 시작했다
차근차근 옷을 벗는 앨런 조우반
금발의 긴 생머리 그녀 홀리 홈
하지만 역시
뜨거운 반응은 이 선수들에게
집중이 되었는데
이쁜 미소의 캣 진가노
무서운 표정의 론다 로우지
서로의 계체가 끝나기 무섭게
돌발 포즈를 취했을 때 였을까
셔터소리는 무섭게 들리기 시작했다
이렇게 계체 이벤트를 끝내고
이제 남은 건, UFC 경기
경기 뿐이다
하지만 경기
그 전에
아직 남은 것이 있었는데
4일 째
4차 운명: 쇼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UFC 본 경기가 시작되기 6시간 전
UFC의 Welcome to the Show 행사가 시작 되었다
이 자리엔 다섯명의 챔피언과
수많은 전챔피언 및 탑랭커들과 함께
언론사들이 이것 저것 질문을 할 수 있는 자리였고
미들급 챔피언인 크리스 와이드먼과
유라이아 페이버
앤소니 존슨과 비토 벨포트
헤난 바라오 까지
또한 화이트 사장님의 UFC가 향 후에
기획중인 이벤트와 빅매치들이 발표되는 자리기도 했다.
5차 운명: 굶을 일은 없겠어
UFC의 공식 행사를 다니면서
가장 편하게 느꼈던 것
그것은
행사마다 제공되는
식사와 간식
그리고 음료였다
역시 사람은
밥심과 간식심 그리고 음료심이지
연이어 취재를 다니는 기자들이
왔다갔다 하기가 힘들 것을 알고
현장에는 언제나 때 맞춰 먹을 것이 제공되었는데
웰컴 투더 쇼 행사에서도
선수들과 언론사들이 함께하는
식사 자리를 마련해 주었다
여기는
우리들의 천사 마치다
그리고 이 곳은 일타 삼피의 현장
사진 한장에서 볼 수 있는
하파엘 도스 안요스, 데미안 마이아, 루크 락홀드
몬스터짐 패밀리의 촬영작가는
채우라는 배는 안채우고
사심을 채우다 갔다
6차 운명: 머슬비치, 너는 내운명
웰컴 투더 쇼 행사가 끝나고
이제 경기장으로 가야할 시간
인 줄 알았겠지만
시간이 아직은 좀 남은 상황
"우리 가는 김에 머슬비치도 갔다 갈까요?"
"해치우자!"
"그래!"
이렇게해서 헤치우기로 한 두 번째 장소
머슬 비치에 도착했다
헬스비치로 유명한 이 곳의 정확한 명칭은 베니스비치
그 명성에 알맞게 운동 기구들이 즐비해 있었다
이 곳에서는 빅터 마르티네즈, 아놀드 슈워제네거 등
유명 보디빌더들이 주로 운동을 하는 곳이라는데
우리가 간 날엔 그 저
커플 들만이 있을 뿐이었다
"... 이제 경기장으로 갈까?"
"...넹"
7차 운명: 경기는 드디어 시작되었다
경기가 있을 UFC 184의 현장에 우리가 도착했다
스테이플스 센터는 이미 사람으로 바글바글
하지만 바글거리는 인파속에서도
눈에 띄던 한 사람
코리아좀비 정찬성의 티셔츠를 입고 있었다
우리는 반가운 마음에 사진을 찍고
경기장 안으로 향했다
경기장 안의 내부보습은
단연 최고
하지만 화장실과 매점 등
부대시설은 기대했던 것 만큼
최상은 아니었다는 점
조금 아주 조금
아쉬웠다는 점
자자 이제 우리도
사진 촬영을 위해 자리를 잡아볼까
프레스 석을 잡고 앉자마자 우리는 깨달았다
여기... 여기가 꿀
꿀 좌석이로구나
8차 운명: 꿀 좌석은 좋은 사진을 남기고
프레스 석에 앉고 시작 된 경기
우리는 경기 순간 순간을 남기기 위해
카메라로 연신 찰칵 거리기 시작하였다
혼을 쏟아 부은 그 순간 순간의 사진
앨런 조우반이 리차드 월시에게
주먹을 휘두르는 순간
경기를 이기고 승리를 만끽하는
모델 출신 선수 앨런 조우반
경기 구경중에 있는
마크 월버그와 브록 레스너
조쉬 코스첵의 발차기를
막는 제이크 엘렌버거
경기에 진 조쉬 코스첵의 아쉬워 하는 모습
UFC하면 빠질 수 없는 경기를 보고 있는 옥타곤 걸들
라켈 페닝턴과 홀리 홈의 서로의 주먹이 오고 간 순간
경기에서 이긴 홀리 홈의 자신있게 올린 두 손
개인적으로 가장 이쁘다고 생각했던 옥타곤 걸
크리스 와이드먼과 존 존스의 UFC 방문 인증샷
그리고 남은
UFC 184 메인 경기의 주인공
9차 운명: 14초, 짧지만 강렬했던 시간
그녀들의 경기가 시작 되었다
경기를 위해 옥타곤으로 올라가는
캣 진가노
방어를 위해 옥타곤으로 올라가는
강렬한 인상의 론다 로우지
경기 시작 전, 두 선수의 강렬한 눈싸움
시작과 동시에
강한 몸싸움의 시작
로우지의 스트레이트 암바에 걸린 징가노
1라운드 14초 스트레이트 암바승을 얻고
활짝 웃어보이는 로우지
함께 기뻐하는 동료들과의 포옹
이렇게 짧고도 강렬했던
UFC 184의 경기는
론다 로우지와 캣 징가노의 경기를 끝으로
막을 내렸다
이제 그 마지막 이야기: 경기를 모두 마치고
많은 준비 없이 미국으로 발걸음을 옮겼던 우리들
...우여곡절도 많았지만
4일동안
미디어데이, 계체량, 월컴 투더 쇼 행사를 이러저리 왔다 갔다하며
경기장 근처에서 진행된 각 이벤트마다 다른 컨셉의 행사를 해당 목적에 맞춰
많은 준비했다는 것을 하루하루가 지나가며 느낄 수 있었다
UFC는 팬과 소통하기위해 노력한 모습이 다분히 보였고
또한 프레스들의 편의를 위해 준비한 부분이 각각 보이는 이번 이벤트는
우리의 짧은 준비에도 많은 것을 느끼게 해준 뜨거운 이벤트 였다
진짜 마지막 이야기:
경기는 끝이나고
우리는 LA 마지막 밤의
아쉬움을 달래기 위해
다시 길을 나섰다
근데
하..
끝까지 이러기지
끝까지
비가왔다
우산은 컸지만
그녀는 우비를 고집했다
다행히도 비는 금방 그치고
이쁘게 찍힌 LA의 아경을 끝으로
내용이 많이 부족하지만
모두 잘 보았기를 바라며
이상 미국 한인 피시방에서
몬스터짐 패밀리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