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키니의 세계는 항상 심오하다. 몸을 완벽하게 만든 것 같으면서도 부족함이 보이는 것이 바로 비키니다. 밸런스와 근매스를 동시에 갖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경험해 본 사람들은 안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호기롭게 비키니 무대에 나섰다 좌절하곤 한다.

하지만 이 선수는 비키니에 맞는 완벽한 몸매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 어렵고 힘든 비키니의 길을 뚜벅뚜벅 걸어가 자신만의 무대에서 멋진 모습을 보여주었다. 오늘보다 내일이 더 기대되는 선수, 바로 월드 오브 몬스터짐 9 코리아 내추럴 리저널, 비키니 트루 노비스 부문에 출전한 최영의 이야기다.

어린 시절부터 다양한 운동을 통해 웨이트 트레이닝의 매력에 빠졌고, 본격적으로 비키니 선수 생활을 시작한 최영, 자신을 시험하기 위한 무대로 월드 오브 몬스터짐 9을 선택하며 2024년을 시작했다.

몸을 만드는 수련 속에서도 그는 긍정적인 마음을 잃지 않았다. 힘든 상황이었지만, 그는 인내와 끈기를 갖고 대회를 준비했고, 주위 사람들의 도움도 있었기에 그는 대회를 끝까지 완주할 수 있는 힘을 얻게 되었다.

그리고 본 대회에서 그는 우아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아름다운 밸런스와 워킹, 포징까지 트루 노비스라는 타이틀이 믿기지 않을 정도로 노련한 모습이었다. 많은 관계자들도 그의 잠재력을 눈여겨보았고, 앞으로 기대되는 선수라고 평했을 정도로 그의 모습은 포텐셜이 충만해보였다.

무대에 내려온 후 그의 웃음 속에는 아쉬움과 함께 다음 시즌을 향한 각오가 묻어있었다. 더욱 단단한 마음을 갖고, 더욱 단단한 선수로 돌아오겠다는 그의 각오 속에서 대한민국 비키니의 밝은 미래를 엿볼 수 있었다.

과연 그는 다음 시즌 더욱 단단해진 몸과 마음을 갖고 자신의 잠재력을 폭발시킬 수 있을까?  최영의 다음 시즌이 기대되는 이유일 것이다.

사진=코코바이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