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에타이 킥에 대한 좋은 정보가 있어서 가져왔어요.


얼마전에 같이 운동하던 어린 친구가....(공수도 *** 코히***** 만화책을 보고서 )

무에타이는 최단거리로 바로 차는데 가라데는 몸 밖에서 돌려차니까... 

무에타이가 좀 빨리 맞는다 해도 가라데가 위력은 더 쎄지 않나요...' 라는 질문을 했다. 


최단거리-먼거리의 문제는 원리를 본게 아니라 그냥 결과물, 겉모양만 본 소리다. 

원인과 원리가 전혀 다르다. 우열을 넘어 그냥 원리가 다름. 

나도 뒤에 무에타이를 수련하고, 또 태국에 무에타이 유학을 오래했던 일본인 친구의 분석을 듣고, 

태국인 트레이너 수업을 조금 받고서야 약간 감을 잡은 것이니....제대로 배워보지 못한 친구의 오해는 필연일게다. 

무에타이의 떼람뚜와는 골반 스프링킥이다. 


이건 일본인 친구에게 듣고 안것인데... 무에타이 의식 혹은 몸풀기 정도로 알려진 와이크루 부터 그렇게 시작한다. 

골반을 아래위로 튕기며 골반 스프링 운동을 익힌다.



무에타이가 통통 거리는 복싱 형태나 태권도 형태 스텝을 밟지 않고  
걸어가서 킥을 하는 이유도 마찬가지다. 스텝을 밟으면 골반 스프링을 잃기 쉽다. 
앞다리를 가끔 튕기는 것도 마찬가지다. 스프링 감각이다.

그래서 무에타이는 골반 좌우 회전력이 아닌 45도 회전력으로 떼가 나간다.
스프링 상하 운동이 돌려차기 형태로 나가니까.

떼가 나갈때 받침 다리 뒷꿈치가 땅에 붙어 있으면 현지 코치들이 지랄 하는 이유도 마찬가지. (물론 지랄 안하는 경우도 있음. 관광객 취급) 스프링 운동을 통해 위로 힘이 폭발해야 하는데 킥이나 가라데 하듯 좌우로 힘을 폭발시키기 때문이다. 디딤발의 뒷꿈치를 땅에 박아 넣고 골반 밖에서 안으로 강한 회전을 일으켜 킥을 찬다면 무에타이기 보단 킥이나 풀컨택 가라데다.

무에타이 처음 배웠을 때, 나는 그래서 당연히 무에타이는 한 방 뻥 차고 나면 
몸이 한 바퀴 회전한다고 생각했었다.(가장 흔한 오해 중 하나. 거의 상식으로 자리 잡았다.)
근데 이건 한국 도장의 어린 코치가 수정해줬다.
몸 앞에서 뚝 떨어져야 한다고.
그때 내 느낌은... 뭐야 이건 씨..앞차기냐..ㄷㄷㄷ


스프링운동을 통해 아래에서 위로 폭발시키는 힘이 45도 정도로 몸에서 폭발하는게 떼람뚜와인걸 알았으면 바로 이해가 되었을 듯..(이런 의미에서 존나 섬세하게 분석하신 니뽄 친구에게 경의를 표함.)



이거슨 뿌아까오군....느무 잘하는...

아래 영상은 니뽄 키쿠 스타일의 다케타 코조씨 영상.
하단의 강자...
당연한 이야기를 다시 한번 하지만 우열은 없다고 봄.
한창 때 다케다 코조는 진짜 ㅎㄷㄷㄷ...신니혼의 자랑...타케타...ㅠ.,ㅠ...




아...쓰다보니 원인을 안썼는데...여러 이유가 있지만...일단 타이 스타일은 어떤 행위를 하든 뒤에 뺨을 전망하고 한다. 스탠딩 레슬링이 바로 있을 것이라 전망하고 모든 행위가 진행됨. 그게 킥이나 가라데와 스타일 차이를 만드는 주요 원인 중 하나.



이 분은 내가 좋아라 하는 미도리 겐지 사마...(작은이들의 희망..ㄷㄷㄷㄷ)
이분이 특히 밖->안으로의 킥 움직임을 과하게 보이시긴 하지만...
그냥 비교영상이니까...

자세히보면 알겠지만..앞차기와 돌려차기의 각도 차가 매우 정확하다. 가라데니까.

자세 설명에서는 튕기는 듯이 이야기를 하고 사십오도로 무릎을 드는 자세가 보이지만..
결국 가라데 발차기를 배워서 해보면 알게되는게 골반을 밖에서 안으로 강하게 회전시키면서
그 힘이 다리가 펴치는 때까지 잘 연결되는게 중요하다. 그게 가라데의 강렬한 킥이다.





원문 출처: KangSangUk.egloos.com/32099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