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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스터짐=반재민 기자]전세계 비보이의 축제 부천세계비보이챔피언십(BBIC)가 오는 7월 22일부터 24일까지 부천역 마루광장에서 성대하게 펼쳐진다.

올해 처음으로 열리는 비보이 대회인 BBIC는 부천시가 주최하고 세계 비보이 5대 메이저 대회에서 모두 우승하는 그랜드슬램의 위업을 이뤄낸 ‘진조크루’가 이 대회를 주관한다.

이번 대회에서는 영국, 러시아, 미국, 일본 등을 비롯한 12개국의 비보이, 얼반, 락킹 등 다양한 장르의 세계 최고의 댄서들이 내한해 배틀 및 퍼포먼스 등의 멋진 무대를 선보인다. 총 상금은 3만 달러로 다른 국제대회에 버금가는 규모를 자랑한다.

대회 첫날인 22일에는 BBIC 한국대표선발전이 진행된다. 한국대표선발전은 24일 대회 마지막날 펼쳐지는 BBIC 월드 파이널에 나설 대한민국 대표팀을 선발하는 경연으로 총 32개팀이 참가, 오후 1시에 예선전을 치뤘다. 점수제로 진행된 예선전에서 비보이 크루들은 상위 16팀에 들기 위해 저마다 가진 개인기를 마음껏 발산하며, 무대를 주도했다.

그리고 치열한 경합 끝에 예선 무대를 통과한 16팀이 오후 5시에 펼쳐지는 본선 무대에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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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선에 오른 16개의 크루는 오후 5시부터 시작되는 토너먼트 방식의 배틀을 치른다. 여기에서 4강에 진출하는 한국대표선발전 상위 4팀 가운데 승리팀은 각각 100만원의 상금과 함께 24일 펼쳐지는 BBIC 월드 파이널에 나갈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 


본선 무대 중간에는 스트릿댄스 크루인 MELLOW-DEEP, 여성 6인조 댄스팀 ‘레이디바운스(Lady Bounce)와 대회를 주관하는 진조크루가 스페셜 퍼포먼스 무대를 선보이면서 대회장을 더욱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한편, 진조크루는 대회기간 중 시민참여형 프로그램인 댄스워크숍을 마루광장에서 무료로 연다. 네덜란드 퀵크루, 미국 위글스팀의 워크숍도 진조크루스튜디오에서 소정의 참가비를 받고 진행된다.

야외무대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누구나 관람이 가능하며 행사의 자세한 사항은 공식 홈페이지(www.bbickorea.com)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사진= BBIC 제공
반재민 기자(press@monstergroup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