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

강정호 현지해설 "로렌조 케인을 꺾었다!" 1

[몬스터짐 MLB] 7월 22일(한국 시간) 켄자스 시티 로열스와의 원정경기에서 5번 유격수로 출전한 강정호 선수는 오늘도 단타와 2루타(12호) 하나씩을 기록하며 8경기 연속 안타, 그리고 3경기 연속 멀티히트 행진입니다. 시즌 타율은 .282가 되었고, 수비면에서도 무난한 내용이었습니다. 3:0으로 밀리던 9회 마지막 타석에서 강정호 선수는 1루에 마르테를 두고 올스타 중견수 로렌조 케인의 키를 넘기는 중월 2루타를 쳤는데 마르테가 홈을 파고들다가 아웃된 장면이 큰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오늘의 현지 해설을 살펴봅니다.

 

[현지 해설진]

캐스터 팀 네버랫(49):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전담 캐스터.

해설자 밥 워크(58): 1980~1993 메이저리그 투수, 84년부터 은퇴시까지 피츠버그에서 활동. 통산 105승 81패. 평균자책 4.03, 탈삼진 848개.

[2회초 무사 주자 2루, 강정호 첫 타석]

네버렛: (마르테의 홈런성 2루타에 대해) 어떤 구장에서든지 펜스의 꼭대기 부분을 맞고 넘어가면 그건 홈런이 되는데요.

워크: 하지만 방금 타구는 펜스의 꼭대기를 맞추지 못 했습니다. 패딩의 꼭대기에 맞은 게 아니었죠.

네버렛: 강정호는 마르테를 불러들이려 하지만 투스트라이크를 허용했습니다. 노볼 투스트라이크. 바르가스, 던집니다. (낙차큰 변화구에 헛스윙) 방망이가 따라나갔습니다. 방금공은은 홈플레이트의 한참전에 스트라이크존을 벗어났는데요. (삼진 판정이 안나오자) 간신히 건드렸군요. 헛스윙 삼진으로 보였습니다만, 파울입니다.

워크: 오늘 밤 내내 느린 공을 뒤에서 받아치기 위한 전투가 벌어질 겁니다. 타자들은 포커스를 잡고 집중해야 합니다. 공 하나하나에 뒤에서 받아친다, 뒤에서 받아친다고 생각해야 돼요.

네버렛: (화면에 버넷 잡히자) 버넷은 어제 시즌 8승째를 수확했죠.

< 80마일 / 바깥쪽 낮게 떨어지는 코스 / 체인지업 / 헛스윙 삼진 > *올 시즌 강정호가 약점을 보이는 코스

강정호, 끝내 삼진으로 물러납니다. 바르가스가 강정호의 중심을 제대로 무너뜨렸습니다.

워크: 스트라이크 존의 앞에서 떨어지는 공에 계속 당하는군요.

[4회 초 1사 주자 없음 강정호 두 번째 타석]

 

워크: (마르테의 스윙에 대한 얘기 도중)

< 91마일 / 포심 패스트 볼 / 바깥쪽 낮은 코스 / 중전안타 / 타구 속도 79마일 >

강정호, 원아웃에서 안타입니다.

네버렛: 벅코, 1아웃에 주자한명,

[7회초 무사 주자 없음, 강정호 세번째 타석]

네버렛: 강정호의 타석입니다, 오늘 2타수 1안타이고요, 그는 현재 8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 중이죠. 파이어리츠 선수들의 연속 안타 기록이 꽤 쏠쏠합니다. 워커가 10경기, 스투워트가 9개, 강정호가 8개예요. 에레라, 1-0피치.

< 99마일 / 포심 패스트볼 / 몸 쪽 코스 / 중견수 플라이 >

강정호 센터 방면으로 타구를 보냅니다, 그러나 케인이 기다리고 있네요.

[9회 초 무사 주자 1루, 강정호 네 번째 타석]

 

네버렛: 강정호, 오늘 3타수 1안타 기록 중입니다.

< 93마일 / 포심 패스트볼 / 몸 쪽 높은 코스 / 12호 2루타 >

네버렛: 잘 받아친 타구, 센터 쪽 깊은곳을 향합니다, 그리고~~ 케인을 꺾었습니다!!! 담장까지 갔습니다!! 그가 오판했어요!! 마르테가 3루를 돌았습니다~ 송구가 옵니다! 홈에서의 승부! 마르테는 아웃.

워크: 어떤 상황이었는지 다시 보시죠. 9회, 3점 차에 노아웃이었어요. 이런 일이 일어나서는 안됩니다.

네버렛: 에스코바르가 살바도르 페레즈의 릴레이 송구가 살바도르 페레즈에게 정확히 전달되었군요.

워크: 정말 인상적인 릴레이 플레이가 이어졌지만 그게 문제가 아니죠. 3점차의 상황에서 송구에 의해 저런 식으로 아웃당해서는 안 되는 겁니다.

네버렛: 강정호가 센터 쪽으로 타구를 보냈는데, 케인의 타구 판단이 끔찍했네요.

워크: 마르테의 저런 플레이에는 의미가 없어요, 이런 상황에서는 절대, 어떤 경우에도 도박을 걸지 말아야 합니다.

[몬스터짐 MLB] 다음 경기로 찾아뵙겠습니다.

이용수 기자 (press@monstergroups.com)

사진 : 순스포츠 홍순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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