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카드의 주 공격수로 팀의 중심으로 맹활약, FA 대어로 불렸던 나경복이 전격적으로 KB손해보험 이적을 확정지었다.

의정부 KB손해보험 스타즈는 서울시 강남구 역삼동에 위치한 
KB손해보험 본사에서 나경복과 연간 8억 원(연봉 6억 원, 옵션 2억 원)에 대형 FA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KB손해보험은 한성정을 잔류시킨 데 이어 나경복까지 품으며 대권 도전의 꿈을 키울 수 있게 되었다.

나경복은 2015-2016시즌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1순위로 우리카드에 입단해 그해 신인상을 수상했다. 2019-2020시즌에는 MVP에 선정되었으며, V리그 베스트 7에도 2회 선정되는 등 국내 최고의 아웃사이드 히터로 활약하고 있다.

KB배구단 후인정 감독은 “나경복은 공격뿐 아니라 공ㆍ수 전 부분에서 탁월한 능력을 겸비했고, 아포짓 스파이커 포지션도 훌륭히 소화해 낼 수 있는 다재다능한 선수로 팀 전술을 다양화 할 수 있고 특히 공격력에서 큰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영입 소감을 전했다.

나경복은 FA 계약을 체결한 후 가진 인터뷰에서 “우리카드 배구단에서 프로생활을 시작해 그 동안 구단에서 베풀어주신 많은 배려에 감사드린다. 정들었던 팀을 떠나는 것에 대해 많은 고민을 했지만 나 자신에 대한 변화와 도전이 필요하다고 판단되어 이적을 결심했다”고 말하며, “그동안 저에게 많은 응원과 사랑을 주신 우리카드 팬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군복무 기간 몸 관리 잘해서 KB스타즈에서 더욱 프로답게 한단계 더 성장하는 선수가 되겠다”고 팬들에게 소감을 전했다.

올 시즌을 마치고 입대를 앞둔 나경복은 오는 4월 24일 복무를 시작해 2024년 10월 23일 V리그로 복귀 예정이다

사진=KB손해보험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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