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 이런 비슷한 질문이 언젠가, 누군가가 올렸을 수도 있지만
저도 이제 막 몬짐 활동을 시작한 사람으로써...
많은 분들과 친해지지 못하고 있는 거 같아서 아쉬운 마음에
서로 알아보고자 물어봅니다.
예전에 다른 커뮤니티에서 이런 글 올렸었는데
- 살 찌우려고
- 살 빼려고
- 군대에서 선후임 따라서 운동하다가
- 여름에 몸짱 한번 되보려고 시작했다가
등등 다양한 이유가 많더군요~
어떤 이유에서들 시작하셨나요?
저같은 경우는 아래 프로필에도 있지만
재활 치료차 시작한 게 여기까지 왔습니다;;;
남들보다 몇 배는 더 고생한 거 같네요 ..
허리에 조금만 무리가 와도 모든 걸 종료해야 하니까 괴롭기도 하고
어떻게 보면 아프지 않았다면 운동을 여기까지 안했을 수도 있다는 생각도 들고~
고맙기도 하고 밉기도 한 허리 덕분에 운동을 지금까지 하는 거 같습니다 ㅎㅎ
여러분은 어떠신가요?
몇몇 분들 정말 궁금한 분들이 있네요~
댓글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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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깨깡패
2015.06.10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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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_Greene
2015.06.10 00:01
저도 같은 목적이긴 했습니다. 중3~고1때 좀 자세가 틀어지게 의자에 앉아있다보니 허리가 상당히 안 좋아졌습니다. 뚱뚱한 것도 한 몫했고요.. 결국 디스크가 터졌고, 담당 선생님은 체중을 빼면서 치료할 것은 권했기에.. 디스크 통증 완화 및 살을 빼기 위해 시작했습니다.
헬스장을 꾸준히는 아니었지만 중3, 고1 때쯤부터 방학이 되면 항상 다녔습니다.
워낙 먹는 것을 좋아하고 간식거리 및 육류를 상당히 즐겼기에 항상 살이 쪄있었어요.
가장 잘 나갈때가 고3때였는데, 당시에 먹고 앉아만 있었기에 98kg까지 찍어봤습니다..
이 당시에 좀 삘이 오면 1주일에 2번, 보통은 매 주 한 마리씩 치킨을 먹었었죠..
군생활을 최전방에서 했는데, 심지어 군대있을때도 90kg 이상이었습니다. 하지만 훈련 뛰거나 근무스면서 낙오한적은 없었죠 ㅋㅋ
그러다가 2012년도에 웨이트 운동의 중요성과 참된 뜻을 깨닫게 되었어요.
주변 트레이너 선생님 및 헬스장에서 운동 열심히 하는 몸이 좋은 분들, 그리고 인터넷에서
정보란 정보 및 논문 검색 등 다양한 공부를 통해 이것저것 시도를 해보며 나름 시행착오를 겪고
현재에는 더욱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이제는 거의 중독이 된듯한.. 피곤하더라도 운동을 하면 개운해지는 그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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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indeer
2015.06.10 09:30
너무나 잘 이해합니다!!!
운동 안하면 오히려 더 찌뿌둥하고 더 피곤하죠 ㅋ
가끔 운동중독은 아닐까.. 염려는 하지만 지금은 그 단계는 넘어선 거 같습니다.
예전에는 안하면 정말 미칠 거 같고 그랬는데
지금은 뭐 하루 이틀 정도는 근육 쉬어가는 타임으로 생각하는 중입니다.
그렇다고 성장이 안되거나 하는 것도 아니죠 ㅎㅎ
확실히 과거에 비해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공간이 많아져서
운동하는 사람들한테는 정말 좋은 거 같습니다.
다만 줘도 못먹는다는 말이 있듯이...
정보가 있음에도 본인이 찾지 못하거나 안찾고 무조건 남을 의지하려는 사람들은 문제긴 하죠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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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_Greene
2015.06.10 15:21
아.. 지금보다 더 성장을 한다면 저도 레인디어님처럼 휴식에도 많이 신경을 써야겠네요.. ㅠㅠ
항상 말씀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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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세님
2015.06.09 23:46
175/ 50 핵말라깽이에 척추염까지 걸려서~ 정말힘들게 힘들게 올라왔는데 이제또 몸무게가 정체네요..
남들은 70 80까지 쭉쭉올라가던데.. ㅋㅋ 노력부족 반 지병 반 영향으로.. 퓨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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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indeer
2015.06.10 09:28
으으... 허리는 정말 감당이 안됩니다.
저는 반대로 허리도 아픈데 체중이 너무 많이 나가서 그거 빼느라 고생 많이 했습니다 ㅠㅠ
허리에는 차라리 체중이 덜 나가는 게 좋은 거 같아요
체중까지 많이 나가니까 허리가 못버티더라고요 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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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이야너
2015.06.09 23:40
제일 처음 시작한건 저도 군대에서 상병 좀 꺾이고 시작했습니다.
훈련소에서 같은 내무실을 쓰던 동기 중에 트레이너를 하다온 동기가 제 허벅지를 보고 운동해보면 좋을 것 같다는 말이 계속 머리속에 남기도 했구요 ㅋ
근데 실제로 제 허벅지는 그냥 지방만 두터운 허벅지였죠 ㅋ
전역하고 한 1년하고 관두고 맨몸운동만 했었습니다.
그러다가 정말 뭐랄까 그냥은 이겨내기 힘든 정신적인 스트레스를 연이어서 겪으면서 그런 것을 해소할만한 꺼리를 찾다가 운동을 다시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전 운동을 하면서 큰 몸이나 중량보다는 언제나 저의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것이 가장 큰 목표라는 걸 상기시키는 편이죠.
사실 몬짐을 알게 된 후로 더 재밌게 운동하는 법을 배우고 있는 것 같아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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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indeer
2015.06.10 09:27
역시 군대가 영향을 많이 주죠 ㅋ
그때는 여자가 있는 것도 아닌데 괜히 운동해서 몸 더 만들고 싶고
휴가 나가면 누가 봐도 그냥 군인인데 더 잘보이겠다고 PX에서 팩 사다가 팩하고 ㅋㅋㅋ
참... 추억이네요 이젠 ㅠ 예비군도 다 끝나서 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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멍뭉이
2015.06.09 23:38
...아빠의영향으로 햇네요 권유햇는데 다거절하다고1때 시켜서 햇는데.. 그게지금까지네요 중학교때부터권유햇는데
그때부터 할걸그랫어욯ㅎㅎ 지금은몸 더커지고싶어서하네요
학교남자애들은 열등감인지몰라도 여자들은 몸큰남자안조아하고그런다고.. ㅋㅋㅋ 그래서 요즘 우울해요 커플들볼때마다 -
멋진여자친구
2015.06.10 07:59
이쁜여자친구 있으신분들 엄청 많습니다 ㅎㅎ 무시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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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합니다 ㅋㅋ 이것저것 막 먹으면 그렇게 먹어도되냐고 운동하는 애가 이러네요...
그러나 말씀하신대로 운동을 통해 얻는게 더 많은 것같습니다
헬스장가면 나이 많은 어르신분들도 몸좋은분들이 많더라구요
저도 그렇게 자기관리 잘하면서 늙으려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