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 이런 비슷한 질문이 언젠가, 누군가가 올렸을 수도 있지만
저도 이제 막 몬짐 활동을 시작한 사람으로써...
많은 분들과 친해지지 못하고 있는 거 같아서 아쉬운 마음에
서로 알아보고자 물어봅니다.
예전에 다른 커뮤니티에서 이런 글 올렸었는데
- 살 찌우려고
- 살 빼려고
- 군대에서 선후임 따라서 운동하다가
- 여름에 몸짱 한번 되보려고 시작했다가
등등 다양한 이유가 많더군요~
어떤 이유에서들 시작하셨나요?
저같은 경우는 아래 프로필에도 있지만
재활 치료차 시작한 게 여기까지 왔습니다;;;
남들보다 몇 배는 더 고생한 거 같네요 ..
허리에 조금만 무리가 와도 모든 걸 종료해야 하니까 괴롭기도 하고
어떻게 보면 아프지 않았다면 운동을 여기까지 안했을 수도 있다는 생각도 들고~
고맙기도 하고 밉기도 한 허리 덕분에 운동을 지금까지 하는 거 같습니다 ㅎㅎ
여러분은 어떠신가요?
몇몇 분들 정말 궁금한 분들이 있네요~
댓글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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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indeer
2015.06.10 2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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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카칩
2015.06.10 11:34
체력이 떨어진 걸 체감했고(거의 매일 칼퇴하는데도 퇴근하고나면 아무것도 하기 싫을 정도) 오래 앉아있으면 허리 아프고 그렇더군요. 이때 스쿼트나 데드리프트, 런지 위주로 운동하다가 상체 운동 본격적으로 시작한건 작년 6월이네요. 상체하체 근육발달정도가 너무 차이나서 맞추려고 하다보니 이렇게 됐네요. 남자친구랑 5월 말쯤 헤어졌는데 헤어지고나니 퇴근한 후 할 게 없어서 운동이나 제대로 해볼까 싶기도 했고. ㅎㅎ 근데 잘 한 것 같아요. 이 운동 시작한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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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indeer
2015.06.10 20:43
흐읍.... ㅠ
다들 어떻게 시작했는지 궁금해서 물어봤는데 슬픈 사연이 왜 이렇게 많은 것인지...
지금 포카칩님은 만나는 분이 있으시다 들었는데
아닌가요 ㄷㄷㄷ
혹시 같이 운동하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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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카칩
2015.06.11 16:07
아, 성격차이가 커서 각자의 길을 가기로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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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울
2015.06.10 09:44
저는 키에비해 너무말랐어서 그냥 집에서 홈트레이닝만하다가 학교기숙사에 헬스장이 생겨서 동아리들어가고 공부안하고 운동만했었네요 ㅋㅋㅋ 결국엔 체육쪽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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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indeer
2015.06.10 20:44
크으.
동아리 좋네요
저희 학교에는 그런 동아리가 없어요~
몸으로 뛰는 동아리는 농구, 축구같은 인기 종목에만 있네요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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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대학생
2015.06.10 01:56
형이 살안빼면 여자친구안생긴데서...시작했는데
어느새 전공보다 더잘하네요 ㅎㅎㅎㅎㅎ
여친도 만들고 몸도 챙기고 스트레스도 풀고
일석삼조 얻는중이죠 -
reindeer
2015.06.10 09:33
몸 좋다고 여자친구가 생기진 않겠지만
확실히 살 찐 거보다는 훠~~~얼씬 좋죠 ㅋ
한때는 너무 몸에 집착해서 운동도 스트레스였었는데 저도 지금은 즐기면서 합니다 ㅎㅎ
이런들 어떠하리.. 저런들 어떠하리~~
그저 천천히 몸만 만들면 되는 것을..
-
어깨깡패
2015.06.10 00:25
왜소한 몸이 컴플렉스였습니다
명절이나 오랜만에 누굴 만나는 자리면 항상
"너 살 좀 찌워야겠다" 였습니다
선천적으로 장이 약해서 음식을먹으면 흡수를 잘 못해요
굵은 변을 눈적이 없네요
처음엔 친구따라 헬스장을 갔는데
운동을 하니 근육량이 늘면서 체중이 불더군요
너무 기분이 좋아 어느덧 몇년째 계속하고있습니다
운동전과 비교하면 15키로 정도 체중증가했고
덩치도 많이 커졌네요 아직 마르긴했지만..
컴플렉스극복, 자기만족, 자신감향상으로 운동을 접햇다고 보고
지금도 저 3개가 가장 크지만
나이가 26살이기에 이성에게 어필, 주변의 칭찬과 부러운시선 등도
요즘 운동을 더 재밌게 만들어주는 요인이 되네요
제 또래 여자들은 어깨넓은 남자를 좋아하더라구요ㅎㅎ
또 옷사러 매장가면 어깨때문에 큰사이즈 하셔야 겠다는 소릴 들으면 뿌듯하구요
나이가 더 들수록 운동의 목적성이 바뀔수도 있지만
지금은 위의 요인으로 운동이 점점 더 재밌어집니다 -
reindeer
2015.06.10 09:32
매일 굵은 구렁이를 보는 저로써는....
역시 잘 먹고 잘 싸는 건 축복이었네요 ㅋ;;
확실히 저도 끝자락이긴 하지만 20대라서 그런지 주변에서 띄워주면
괜히 기분 좋고 더 열심히 하게 되더라고요~
물론 그게 부담스러울 때도 아주 가끔 있긴 합니다.
남들이 그렇게 봐주니까 항상 더 신경써야 할 거 같은 느낌?
뭐 겨울에는 제한없이 잘 먹는 편이어서 기름진 거라도 먹을라치면 주변에서 한결같이..
"너 그거 먹어도 돼?"라고 물어보곤 하죠 ㅎㅎㅎㅎ;;
그런 거 다 설명하기 부담스럽긴 하지만 그 이상으로 좋은 점이 많은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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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버님이 뭐가 머리가 커요~~
작고 아담한 실버님~
팔운동할 때에 그 모습이 생각나네요 ㅎㅎㅎ
다음에 정모 때 뵈면 많이 도와드릴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