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부산 해운대 센텀시티 "테라핸드 컨디셔닝 센터"에 근무하는  "ReX"  전신무 입니다.



특히 상체운동을 하고 난 직후나 다음날!! 목과 어깨가 뻣뻣하고 뻐근한 통증을 느끼거나, 그 부분을 아무리 주무르고 스트레칭을 해도 뻐근한 상태가 지속되는 경험이 있으신가요? 운동 후가 아니더라도 평소에도 이러한 불편감을 느끼는 분들이 현대사회에는 정말로 많습니다. 병원에 가면 대부분 근막통증증후군이라고 진단을 내리고 그 부위에 주사를 맞으라고 합니다.

근막통증증후군은 정확히 무엇이며, 왜 생기는걸까요?

 


 

근막통증증후군(Myofascial Pain Syndrome : MPS)은 거의 모든 일반적인 국부통증의 85%를 차지할 정도로 일차적인 통증원인으로 지목되고 있습니다. 가장 전형적인 증상은 어깨나 목의 통증이나 뻐근한 느낌입니다. 주로 목과 어깨에 많이 발생하지만, 위팔, 등부위, 허벅지 등 전신의 근육에서 발생합니다.


근막통증증후군의 발생은 통증유발점(Trigger point)이 지나치게 활성화되어 나타납니다. 근막통증증후군은 바로 이 통증유발점으로부터 발생하는 근압통과 관련되어 있습니다. 통증유발점은 인체의 근육에 약 620개 이상 있으며, 근결절(Muscle knote)이라고도 합니다. 통증유발점은 한 근육이나 근막에 여러 개 존재하며, 지름이 수밀리미터나 되는 매우 과민해진 전기적으로 활성화된 근방추입니다. 근방추는 근육 내에 있는 고유수용기(Proprioceptor)로서 근육의 길이와 신전속도를 중추신경에 보고하는 감각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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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증유발점은 근육 내에 있는 이 근방추 주변의 골격근 섬유들이 수축하여 형성된 단단한 띠(Taut band)’내에 형성된 결절인데, 손으로 만질 수 있는 매우 민감한 지점입니다. 최근 연구에서는 통증유발점을 둘러싼 단단한 띠인 Taut band를 자기 공명 엘라스토그래프(MRE : Magnetic Resonance Elastography)를 이용해서 근막통증증후군 환자에게서 확인하였습니다. 그 결과 그 부위를 압박하거나 자극하면 심한 통증을 호소하거나, 그 지점으로부터 퍼져나가거나, 떨어진 부위에서 연관통(Refered pain)을 일으켰습니다. 그리고 국소적이거나 전신적으로 땀이나고 소름이 돋는 등의 자율신경반응도 일으켰습니다. 결국 근막통증증후군은 이 통증유발점이 과도하게 활성화되어 나타나는 증세로서, 활성화된 주 통증유발점을 다시 비활성화시키는 것이 치료의 주된 방법입니다.


근막통증증후군에 대한 치료방법은 완전히 확립되었다기보다는 환자의 상태에 따라 여러 가지 방법을 적용합니다. 일반적으로는 스트레칭, 마사지, 온열치료 등을 하며, 시술자가 손가락, 팔꿈치를 사용하거나 롤러와 같은 도구를 이용하여 통증유발점을 직접 압박하는 방법을 사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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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증부위를 마취제 없이 직접 자극하는 Trigger Point Needling, 근육을 스트레칭 시키고 즉시 냉각스프레이를 뿌리고 다시 따뜻하게 하는 ‘Spray and Stretch’기법이 있습니다. 피부를 일시적으로 냉각시키는 것은 신경계의 자극을 일시적으로 줄이고, 통증을 억제함으로써 근육의 보호적인 수축(Tightening)을 예방하기 위한 것입니다.

심한 경우 통증유발부위에 직접 국소마취제(Novocain), 스테로이드, 보톡스(Botulinum toxin)등을 주사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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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 근막통증증후군은 통증유발점이 지나치게 활성화되어 나타나는데활성화된 주 통증유발점을 다시 비활성화시키는 것이 치료의 주된 방법입니다치료방법으로는 스트레칭마사지온열치료손가락 or 팔꿈치 or 롤러 등을 이용하여 통증유발점을 직접 압박하는 방법 등이 사용됩니다.

 최근에는 도구를 이용한 근막이완을 목적으로 하는 접근법도 많이 시행하고 있습니다. 그라스톤이 대표적인데 실제로 적용을 해보면 효과가 빠르고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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