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아시아=반재민 기자] 올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 오르며 전유럽에 강렬한 인상을 남긴 토트넘 핫스퍼가 본격적인 선수들 영입작업에 착수할 전망이다. 우선 챔피언십의 유망주 한명을 노리고 있다.

영국의 풋볼 인사이더는 11일(한국시간) 토트넘 핫스퍼가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볼턴 원더러스의 미드필더 루카 코넬을 노리고 있다고 밝혔다. 풋볼 인사이더는 이어서 토트넘은 이미 코넬에게 제안을 한 것으로 알고 있으며 토트넘 이외에도 프리미어리그 팀들이 그에게 관심을 갖고 있다고 덧붙였다.

2001년생으로 열 여덟 살에 불과하지만, 코넬은 볼턴에서 주전으로 활약하고 있다. 아일랜드 연령대 대표를 거쳐 올 시즌 프로에 데뷔한 코넬은 2019년 챔피언십과 FA컵을 포함, 12경기에 출전해 1도움을 기록하며 암울한 볼튼에서 빛을 발하고 있는 몇 되지 않는 선수이기도 하다. 

올 시즌에는 주로 수비형 미드필더로 출전하고 있지만, 때에 따라 왼쪽 미드필더와 왼쪽 풀백까지 커버가 가능한 전천후 플레이어인 코넬은 특유의 멀티플레이 능력을 장기로 영국 내의 주목을 받고 있다. 또한 토트넘은 올 시즌 영입없이 리그 4위와 챔피언스리그 결승 진출을 이뤄내는 기적을 썼지만, 시즌 막판에 가면서 얇은 스쿼드로 인해 주전 선수진들의 체력이 떨어지는 문제점이 노출되었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해와는 달리 적극적인 선수 영입에 들어갈 것이라 영국 현지에서는 보고 있다.

올 시즌을 끝으로 자유계약선수(FA)가 되는 코넬에게 토트넘은 영입 제의를 했으며, 만약 코넬이 토트넘으로 떠나게 될 경우 볼턴은 보상금을 받게 될 것이라고 이야기했으며, 또한 소식통의 말을 빌어 볼턴 구단은 올 시즌 재정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볼튼 팀에 대한 돌파구를 마련하기 위해 코넬의 적극적인 이적을 추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사진=루카 코넬 공식 SNS
반재민 기자(press@monstergroup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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