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아시아=반재민 기자] 김호철 감독 논란으로 시끄러웠던 OK저축은행이 석진욱 수석코치의 내부승격으로 우여곡절 끝에 감독 선임을 마무리지었다.

OK저축은행 러시앤캐시 프로배구단이 석진욱 수석코치(42)를 제 2대 감독으로 선임한다고 22일 밝혔다.

신임 감독 선임으로 OK저축은행은 김세진 감독 사퇴 후 공석이 된 사령탑 자리를 확정하고, 2019~2020 시즌부터 석진욱 감독 체제로 새롭게 출발한다.

이에 대해 석진욱 신임감독은 “기회를 주신 구단주 및 구단 관계자께 감사하다. 팀을 잘 아는 만큼 늘 선수들과 소통하고 함께 훈련하며 최선을 다해 팀워크가 강한 멋진 팀으로 만들어 보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에 새롭게 부임한 석진욱 신임 감독은 인하사대부고와 한양대를 졸업했으며, 지난 1999년 입단해 2012년까지 삼성화재에서 주전 레프트 공격수로 활약하며 왕조 탄생에 크게 일조했다.

특히, 석진욱 감독은 한일 V리그 톱매치 MVP, 광저우 아시안게임 동메달, 2010 남자프로배구 올해의 선수상 수상 등 국내 프로배구에 굵직한 족적을 남겼다.

은퇴 이후에는 OK저축은행 수석코치로 지도자 생활을 시작하며 창단 직후 2년 연속 V리그 우승에 힘을 보태는 등 OK저축은행 배구단의 내부 사정을 누구보다 잘 이해하는 지도자이다.

OK저축은행 배구단 관계자는 “석진욱 감독은 OK저축은행 선수를 가장 잘 아는 지도자로서, 그의 지도력은 수석코치로 활동하며 다년간의 검증을 거쳤다”며, “팀 분위기를 쇄신하고 재 창단의 각오로 새로운 도약을 이끌 적임자로서 선수단의 체질 개선뿐만 아니라, 승리의지를 더욱 고취시켜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OK저축은행은 석진욱 감독과의 세부계약조건은 양자 합의하에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사진=KOVO 제공
반재민 기자(press@monstergroup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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