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4.02 06:23
[스포츠아시아=반재민 기자] 지난 3월 30일부터 4윌 1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는 피트니스인들의 축제, '2018 몬스터짐 밸런스 페스티벌 아마추어 코리아 오픈'이 펼쳐졌다.
기존에 갖고 있던 보디빌딩 대회형식의 틀을 깬 이번 대회에서는 생애 처음으로 보디빌딩 대회에 참가하는 선수들로 이루어진 ‘내 생애 첫 보디빌딩’ 대회와 자녀를 둔 어머니 보디빌더들이 자웅을 겨룬 ‘슈퍼맘 선발대회’를 신설해 참가자들의 폭을 넓혔다.
또한 30일 있었던 계체에서는 국내 보디빌딩 사상 최초로 실시된 공개 계체량과 프리쇼를 통해 본 대회 전 선수들의 상태를 미리 확인해 봄과 동시에 선수들의 끼를 발산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1일 펼쳐졌던 본 경기에서는 많은 관객들이 아마추어 코리아 오픈 무대를 찾았다. 선수들의 워킹과 포징이 이어질 때마다 큰 함성이 대회장을 뒤덮었고, 선수들 역시 최선을 다해 대회에 임하며 무대는 더욱 뜨거워졌다.
예선전이 끝난 후에는 강경원, 김준호, 김창근 등 IFBB 프로의 자리에 오른 최고의 보디빌더들이 한 자리에 모여 IFBB 팀 코리아 출범식 및 프로쇼를 통해 국내 피트니스 팬들과 만났다. 각각 보기도 힘든 보디빌딩들의 전설이 한자리에 모여 자신만의 시그니처 퍼포먼스로 장내를 압도했고, 팬들은 ‘뉴텍’이 마련한 ‘보디빌딩 스쿨 존‘에서 선수들과 사진을 찍거나 싸인을 받으며 교감을 나눴다.
IFBB의 프로쇼에 이어서 UFC 파이터 최두호의 팬미팅 및 사인회가 열려 피트니스팬들 뿐만 아니라 격투팬들도 열광하는 축제의 장이 되었고, 지난 1월 대장정의 막을 올린 본격 보디빌더 양성 프로젝트 ’몬스터짐 보디빌딩 스쿨‘의 합동훈련이 진행되어 멘토와 멘티들이 운동 팁을 주고받으며 더욱 성숙하고, 노련한 보디빌더로 변모할 준비를 해나갔다.
이번 대회에서는 국내 최고의 피트니스 머신을 만드는 뉴텍이 '보디빌딩 스쿨'존에 장비를 후원하며 선수들의 대회준비와 일반인들의 운동 체험을 돕는 등 전폭적인 지원 속에 참가자들은 만족감들 드러냈으며, 일본 IFBB 프로 프로모터등 일본 보디빌딩 관계자들이 대회장을 찾아 높은 대회 수준과 다채로운 이벤트에 감탄하는 등 성공적인 대회를 치러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1일에는 보디빌딩 계의 전설 김준호, 강경원, 이진호, 오경모 선수가 진행한 대한헬스케어협회 특별 세미나를 통해 전설들이 밝힌 운동 팁과 헬스케어 비법을 수강생들에게 전수해주며 이번 대회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이틀 간의 열전을 모두 마친 '2018 몬스터짐 밸런스 페스티벌 아마추어 코리아 오픈'은 오는 10월 13일 코엑스에서 차기 대회를 준비할 예정이며, 오는 6월에 있을 김준호클래식과 10월에 펼쳐질 강경원클래식 등을 통해 전보다 더욱 규모있고 다채로운 행사를 펼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