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김태우 기자] 류현진(27, LA 다저스)의 초반 질주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미 언론들도 류현진 극찬에 나섰다. 한 전문 매체에서는 류현진의 맹활약을 예상하고 나섰다.

류현진은 18일(이하 한국시간)까지 올 시즌 5경기에 나가 28이닝을 던지며 3승1패 평균자책점 1.93의 놀라운 성적을 내고 있다. 5경기에서 악몽과 같았던 1경기(5일 샌프란시스코전)를 제외하면 4경기는 무실점 경기였다. 팀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가 빠진 상황에서 다저스 선발진을 지탱하는 임무를 충실히 하고 있다.

이에 미 언론들도 주목하고 있다. 18일 샌프란시스코전 승리 후 지역 언론들로부터 투구내용과 원정경기 4경기, 26이닝 무실점 호투 등의 주제로 극찬을 받았던 류현진은 미 스포츠전문매거진인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이하 SI)의 인터넷판 기사에서도 언급되며 다저스 선발 로테이션을 이끌어가는 핵심 인물로 손꼽혔다.

SI는 19일 인터넷판 기사를 통해 올 시즌 현 시점에서 가장 강한 선발 로테이션을 보유하고 있는 10개 팀을 뽑았다. 이 중 다저스는 4위였다. SI는 다저스에 대한 설명에서 “여전히 클레이튼 커쇼에 대한 불확실성이 있지만 잭 그레인키는 건강하다”라면서 “그리고 류현진은 괴물 같은 시즌(monster year)을 열고 있는 것 같다”라고 극찬했다.

실제 지난해 14승을 거두며 메이저리그 무대에 화려하게 데뷔한 류현진은 올해 훈련 시작을 2주 가량 당기며 충실히 몸을 만들어왔다. 그 결과 시즌 초반부터 전력질주가 가능했다. 2년차 징크스에 대한 우려도 싹 지워지고 있다. 애리조나, 샌프란시스코 등 류현진을 많이 상대한 팀들에게도 특별한 약점을 잡히지 않았다. 상대가 류현진을 분석하는 만큼 류현진도 노련하게 경기를 풀어나가고 있다. 경험이 쌓이면서 한결 여유가 생겼다.

한편 이 랭킹에서 1위는 저스틴 벌랜더, 맥스 슈어저, 아니발 산체스, 릭 포셀로 등이 선발 로테이션을 구성하고 있는 디트로이트였다. 2위는 아담 웨인라이트를 필두로 하는 세인트루이스, 3위는 신시내티 레즈였다. 5위부터 10위까지의 순위는 차례로 워싱턴, 뉴욕 양키스, 오클랜드, 애틀랜타, 탬파베이, 밀워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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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AT&T파크(샌프란시스코)=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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