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력적인 한계 때문이었을까? 수원이 다잡은 승리의 문턱에서 주저앉았다.

수원 삼성 블루윙즈와 대구 FC는 19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지는 '하나원큐 K리그1 2021' 17라운드에서 1대1로 비겼다.

수원의 박건하 감독은 "너무 아쉬운 경기였다. 지난 대구전을 복기해서 준비를 했다. 대구가 역습이나 롱볼에 대한 공격, 대구가 공간을 주지 않기 때문에 높이 위주의 플레이를 했고, 생각한대로 이루어졌는데 마지막 집중력 부족으로 인해 동점을 허용한 부분은 나나 선수들이나 아쉬운 부분이다. 경기를 타이트하게 하다보니 체력적인 부분에 어려움이 있는 것은 사실이다. 선수들과 함께 정신력을 갖고 잘 이겨내자고 했다. 선수들은 감독이 요구한 것에 100퍼센트 잘했다고 생각하고 최선을 다한 만큼 남은 경기가 계속해서 있기 때문에 다음 경기를 준비해야 하지 않을까 싶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지난 울산전에 이어 80분 이후 실점을 허용했다 박건하 감독은 이에 대해 "순간적인 집중력 부분이다. 선수들이 어려운 상황에서 최선을 다해줬다고 생각하고, 감독으로서 선수들에게 고맙게 생각하지만, 아무래도 체력적으로 힘들다보니 그것이 집중력으로 나온 부분이 아닐까 생각한다. 이런 것들을 다음 경기에는 이겨내야할 것이라 생각한다."라고 이야기했다.

교체를 늦게한 이유에 대해 "팽팽한 흐름으로 갔다고 생각하고 섣부른 교체를 할 경우 분위기가 깨질 수 있다고 생각했고, 선수들 자체가 잘 해줬기 때문에 끝까지 끌고갈까 생각을 했다."라고 교체카드를 늦게 쓴 이유에 대해 이야기했다.

윙백들의 체력적인 한계에 대해서는 "두 선수가 플레이적으로 해주는 것이 있기 때문에 쉽게 교체를 못하는데 김태환, 이기제의 회복 속도에 대해 고민을 해야할 것 같고 상대에 따라 교체적인 부분도 준비를 해야할 것 같은데 지금 상황에서는 두 선수가 체력적으로 떨어지는 것을 정신력으로 이겨내는 모습을 보며 선발로 기용하고 있기 떄문에 남은 5월달까지의 경기를 잘 버텨줬으면 좋겠고 체크를 해서 상황에 따라 준비를 해야하지 않을까 싶다."라고 이야기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반재민 기자(press@monstergroup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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