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28일.jpg


◯투수 멧 슈메이커(28·LA에인절스)
Today 7.1이닝. 무실점. 1피안타. 5삼진
(시즌 방어율 4.48)

지난 시즌 깜짝 활약을 펼치며 후반기 에이스 역할을 했던 슈메이커가 최근 부진을 털어내는 부활투를 펼쳤다. 이전 경기에서 7.1이닝 동안 13실점을 허용했던 그는 오늘 경기에서 7이닝을 1안타로 막아내며 팀 승리를 지켜냈다. 특히 오늘 슈메이커의 투심 패스트볼은 디트로이트 타자들에게는 공포 그 자체였다.(카브레라 조차도 이 공에 속수무책이었다.) 지난 겨울 일본에서 벌어진 올스타전 참가 이후 컨디션 조절에 실패하며 불안한 시즌을 계속 이어가고 있다.

[지난 해 후반기 에이스였던 슈메이커]
후반기: 72.1 IP/ ERA 1.87/ WHIP 0.84/ 2.1 WAR/ 8.21 K%/ 1.59 BB%

[슈메이커의 짧았던 부활, 긴 부진]
4월: 2승 1패/ ERA 6.00
5월: 1승 3패/ ERA 4.54
6월: 1승 2패/ ERA 4.91
7월: 1승 1패/ ERA 1.78
8월: 1승 2패/ ERA 5.66

◯1루수 다니엘 머피(30·뉴욕 메츠)
Today 6타수 3안타 2타점 1득점 1볼넷
(시즌 타율 .287)

이번 시즌 포수와 유격수를 제외한 나머지 내야 전 포지션을 책임지고 있는 머피가 연장 13회 오늘 경기 결승점이 된 2타점 2루타(30호)를 기록하며 팀에 승리를 안겼다. 오늘 경기 선발 1루수 겸 3번 타자로 출전한 그는 5회 볼넷을 시작으로 7회와 9회에도 안타를 기록했다. 이번 시즌 세스페데스와 함께 팀 내 가장 높은 타율을 기록하고 있는 타자인 머피는 2006년 13라운드에 지명되었다. 잭슨빌 출신인 그는 2008년에 ML에 데뷔한 이후 가장 꾸준한 모습을 보여준 메츠 타자이다. 현재 10개의 홈런을 때려내고 있는 머피는 이번 시즌 자신의 커리어 하이인 13개의 홈런을 돌파할 가능성이 높다.

[꾸준함에서 둘째가라면 서러울 머피]
2008년 .313 .397 .473
2009년 .266 .313 .427
2011년 .320 .362 .448
2012년 .291 .332 .403
2013년 .286 .319 .415
2014년 .289 .332 .403
2015년 .284 .328 .436

◯2루수 켈빈 톰린슨 (25·샌프란시스코)
Today 4타수 2안타 4타점 1홈런(1호)
(시즌 타율 .346)

올스타 2루수 패닉의 부상으로 콜업 되었던 톰린슨이 자신의 ML 첫 홈런을 만루 홈런으로 기록하며 팀 승리의 쐐기를 박았다. 2회 상대 선발 하렌의 4구째 86마일 커터를 중전 안타로 연결한 후 후속 타자 페레즈의 2루타 때 홈을 밟았다. 3회와 6회 삼진과 땅볼로 물러났던 톰린슨은 8회 만루 상황에서 타석에 오른다. 바뀐 투수 러셀에게 2S-1B로 몰린 상황에서 6구째 77마일 커브볼을 걷어 올려 좌측 담장을 넘기는 만루 홈런(1호)으로 승부를 결정지었다. 특히 낙차 크게 떨어지는 커브볼을 몸의 중심이 완전히 흐트러진 상황에서 만들어낸 홈런이었다. 지난 4일 애틀란타 원정경기에서 ML 데뷔 첫 안타를 기록하기도 했던 톰린슨은 샌프란시스코산 내야수 계보를 이어 갈 수 있을지 주목 된다.(23일 피츠버그전에서의 무안타를 빼면 13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 할 수 있었다.)

[톰린슨의 2015시즌 성적]
톰동탁: .346 .382 .519/ 1 HR/ 18 H

◯3루수 마이크 무스타카스(26·켄자스시티)
Today 4타수 3안타 2타점 1득점
(시즌 타율 .283)
최근 7경기에서 5할 타율을 기록하며 폭발하고 있는 무스타카스가 오늘도 3안타를 적립했다. 휴식일을 받은 호스머를 대신해 4번 타자로 출장한 그는 1회 상대 선발 틸먼에게 7개의 공을 빼앗았지만 이후 빠른공에 삼진을 당하고 만다. 두 번째 타석인 4회 선두 타자로 나서 좌측 방면 2루타(25호)를 기록한 뒤 페레즈의 좌전 안타 때 홈을 밟았다. 이후 5회와 7회 각각 1타점 적시타를 추가하며 팀 승리의 귀중한 활약을 펼쳤다. 5회 볼티모어 조셉의 빠른 타구를 슬라이딩 캐치로 잡아내는 등 수비에서도 제 몫을 다했다. 최근 커진 몸집 만큼이나 타격에서도 힘을 내기 시작했다.

[무스타카스의 최근 7경기 성적]
26 AB/ AVG .500/ OBP .536/ SLG 1.115/
4 HR/ 12 RBI/ 13 H/ 2 BB/ 2 SO

[지옥과 천국을 경험한 7월과 8월]
7월: .188 .271 .306/ 3 HR/ 8 RBI
8월: .286 .385 .584/ 5 HR/17 RBI

◯유격수 라이언 고인스 (27·토론토)
Today 4타수 2안타 (시즌 타율 .235)

◯포수 커크 스즈키(31·미네소타)
Today 4타수 2안타 1타점 2 2루타(14, 15호) 1득점
(시즌 타율 .242)

2회 첫 타석에서 상대 선발 스마일리의 느린 슬라이더를 팀의 첫 득점이자 자신의 시즌 14호 2루타로 연결한 스즈키는 4회 좌측 방면 2루타(15호)를 기록하며 장타를 2방이나 기록한다. 팀의 패했지만 최근 7경기에서 4할의 타율을 기록했고, 8월 들어 좋은 타격감을 유지하고 있다. 스즈키는 텍사스와의 치열한 와일드카드 쟁탈전에서 반드시 필요한 존재이다.

[안방 마님의 월별 안타수 변화]
4월: .241 .323 .345/ 14 H
5월: .233 .301 .315/ 17 H
6월: .217 .256 .289/ 18 H
7월: .234 .279 .266/ 15 H
8월: .292 .343 .400/ 19 H

◯외야수 델리노 드쉴즈 (23·텍사스)
Today 2타수 2안타 2득점 3볼넷
(시즌 타율 .259)

시즌 초반 혜성같이 등장했던 드쉴즈가 맹타를 휘두르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1회 상대 선발투수 에스트라다와의 7구 승부 끝에 볼넷을 얻어낸 그는 3회 좌전 안타와 5회, 7회 볼넷을골라내며 전 타석 출루를 만들어냈다. 특히 7회 드쉴즈의 우익수 앞에 떨어지는 단타를 바티스타의 에러로 1루와 3루 주자를 포함해 자신까지 홈을 밟으며 3점을 추가한 그는 인사이드 파크 홈런급 활약을 펄쳤다.(평범한 단타를 어이없이 뒤로 흘린 바티스타의 타구 덕택에 텍사스는 승리를 챙길수 있었다. 토론토는 드쉴즈가 3루를 밟지 않은 것 같다며 챌린지를 신청했지만 번복되지 않았다.) 지난 4일 휴스턴전에서 마지막으로 3볼넷을 얻어냈고 5출루 경기를 이번이 처음이다.

['퐁당 퐁당'하는 드쉴즈]
4월 .143 .200 .214
5월 .296 .406 .395
6월 .260 .315 .420
7월 .292 .393 .417
8월 .216 .314 .318

◯외야수 커티스 그랜더슨 (34·뉴욕 메츠)
Today 6타수 4안타 2득점
(시즌 타율 .259)

5:5로 팽팽하게 맞서 있던 연장 13회 네리스와 10구까지 가는 승부를 벌였던 그랜더슨은 머피의 2루타 때 홈을 밟으며 팀의 귀중한 역전 득점을 기록한다. 1회와 3회 범타로 물러났던 그는 5회와 6회 안타를 시작으로 8회 2루타를 기록하며 4안타 경기를 만들었다.(양키스에서 활약했던 2012년 4월 20일 미네소타전에서 기록한 5안타 이후 최다 안타이기도 하다.) 이번 시즌 그랜더슨은 자신의 커리어 중 4번째로 높은 출루율을 기록하고 있으며 메츠에서는 처음으로 OPS 8할대를 마크하고 있다. 올해의 재기상 후보로도 거론되고 있다. 특히 부상으로 시즌을 망친 2013년을 제외하면 8년 연속 20홈런 이상을 기록한 타자가 된다.

[은근히 꾸준한 그랜더슨의 홈런수 변화]
2006년 19개
2007년 23개
2008년 22개
2009년 30개
2010년 24개
2011년 41개
2012년 43개
2013년 7개
2014년 20개
2015년 22개

[20 2루타-20 3루타-20 홈런-20 도루를 기록한 그랜더슨]
2007년(DET): .302 .361 .552/ 38 2B/ 23 3B/ 23 HR/ 26 SB

◯외야수 아담 이튼 (26·화이트삭스)
Today 3타수 3안타 3득점 1사구
(시즌 타율 .267)

선발 중견수 겸 1번 타자로 출전한 이튼은 1회 선두타자로 타석에 들어서 상대 선발 엘리아스의 92마일짜리 포심 패스트볼을 중전 안타로 연결하며 출루한다. 3회 다시 선두 타자로 등장한 그는 이번에도 빠른 승부를 가져가며 2구를 때려 안타를 기록했다. 후속타자인 어브레유의 2루타 때 홈을 밟는다. 5회 몸에 맞는 볼로 출루한 이튼은 또다시 가르시아의 희생 플라이로 득점을 추가한다. 7회 또 한번의 안타를 기록하며 3안타와 전 타석 출루를 기록하게 된 이튼은 1번 타자로써 자신의 임무를 다하며 팀에 승리를 안겼다.(7월 26일 클리블랜드전에서 전타석 출루한 바 있다. 이번 시즌 2번째이다.) 지난 시즌 풀타임으로 뛰면서 단 1개의 홈런을 기록했던 이튼은 이번 시즌 벌써 10개의 홈런을 기록중이다.

[풀타임 첫 해 이튼의 성적]
2014년: 123 G/ AVG .300/ OBP .362/ SLG .401/
146 H/ 26 2B/ 10 3B(2위)/ 1 HR/ 76 R/ 15 SB

자료출처=팬그래프닷컴/베이스볼레퍼런스/MLB.COM/엘리아스/ESPN

사진:ML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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