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백 보강' 인터밀란, 맨유 출신 다르미안 영입 임박...알론소도 노린다

JBAN 2020.10.02 13:07:28

지난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떠나 파르마에서 준수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풀백 마테오 다르미안이 인터밀란 이적을 앞두고 있다.

이탈리아 축구소식에 정통한 지안루카 디 마르지오 기자와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2일(한국시간) 다르미안이 인터밀란으로의 이적을 앞두고 있다. 내일 메디컬테스트를 진행할 예정이며 곧 공식발표를 앞두고 있다고 덧붙였다. 만약 다르미안의 이적이 성사될 경우 지난 시즌부터 다르미안을 영입하고자 했던 안토니오 콘테 감독의 숙원을 풀 수 있을 전망이다.

지난 2015년 토리노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이적한 다르미안이었지만, 4년이 넘는 시간 동안 기대만큼의 활약을 보이지 못하며 4년간 맨유에서 92경기 1골 4도움이라는 실망스러운 성적으로 지난해 9월 단돈 900만 유로(약 123억 원)의 이적료로 파르마로 떠났다.

고국무대인 파르마 복귀 이후 제 폼을 찾기 시작한 다르미안은 지난시즌 34경기에 출전해 1골 1도움으로 준수한 모습을 보여주었고, 이미 이탈리아 대표팀에서 호흡을 맞춘 적이 있는 콘테 감독의 적극적인 오퍼로 인터밀란에서 새로운 축구인생을 시작할 수 있게 되었다.

로마노 기자에 따르면 인터밀란은 다르미안 이외에도 새로운 풀백 자원 보강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벤 칠웰 영입 이후 주전자리에 큰 위협을 받고 있는 마르코스 알론소를 임대로 영입하고 싶어한다고 덧붙였다.

사진=게티이미지
반재민 기자(press@monstergroup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