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일 운동 못하고 있어서 되게 민감해져 있었는데, 울산에 있는 친구가

운동하러 간다고 갈궈대서... 열받아서 울산까지 갔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새로 생긴거라 시설은 지하에 냄새나는 헬스장에서 하다가 와보니까, 와- 소리나는데

랙이 1개도 없고, 심하게 좁은곳에 머신들이 다다다다닥 붙어있고, 트레이너가 6~10명가까이

교대로 거기서 PT를 봐주느라.. 개판이었네요 -  -;; 결론은 운동 하나도 안됨...

그냥 다음주에 할 운동 워밍업 해줫다는 것에 의의를 둡니다.

아.. 그리고 골드스탠다드 부스터 샘플 2서빙인거 어림잡아 반나눠서 1서빙정도 먹고 했는데,

펌핑이... 거의 미친수준이더라고요 빈껍질인데 허세 증가 최고


아맞다 원래다니던 헬스장엔 고운 할머니/할아버지 /아저씨들 밖에 없는데 여긴

카운터보는 여성분 + 트레이너 + 회원 여성분들 전부 아름다운 분들이라 폭풍부스터..


<준비 운동>

러닝머신 5분 달리기 9km/h (약 0.73km)


<하체>


스쿼트 10세트

랙이 없어서 이상한 블록같은게 많길래 허락받고 그거 쌓아서 바벨올려놓고 쌩쑈를 했네요 ㅋㅋㅋㅋ

그래서 운동 하나도 안됨.


레그 프레스 머신 5세트

원판 꽂고 하는 게 없어서.. 머신으로 했는데 장력이 너무 쌘 머신이라,

무게 제일 밑으로 꼽아도 일반 여성분이 밀수 있을정도로 줄이 다당겨줘서... 운동 안됨


레그 익스텐션 5세트

등받이를 최대한 앞으로 당겼는데, 다리패드까지 다리가 가까스로 닿는 정도라,

의자 끝에 엉덩이 못붙이고 공간을 둬야 했는데,, 그래서 다리 들면 강제로 엉덩이 들려서

운동안됨..


레그 컬 5세트

항상 누워서 하는 레그컬 했었는데, 드디어 하고싶었던 앉아서 하는 레그컬!!

처음해봐서 굉장히 어색하긴 했는데, 자극하난 끝내주더라고요, 이건 인정


스미스머신 카프레이즈 5세트

스미스머신이 줄이 달려 있는게 아닌데, 뭔가 평소보다 40kg나 더올려도 가벼운 느낌이고..

PT 하는 여성분들이 많이 쓰는걸로 봐서 매우 가볍게 설정해둔거 같아요

무게 때문에 간보다가 운동 잘안됨..


<어깨>


밀리터리 프레스 7~10세트

몇세트 했는지 기억이 잘안나네요.

뒤에 다섯분의 트레이너님들이 노려보고 있어서 눈치보여서 빨리빨리..


비하인드 넥프레스 5세트

꿋꿋하게 계속앉아서 넥프레쓰까지 진행ㅋㅋ


덤벨 숄더 프레스 & 사이드 레터럴 레이즈 5세트

인클라인 되는 의자가 1개도 없더라고요 ㅡ ㅡ...?

강제로 등받이 없이 숄프 하는데 무게는 당연히 반토막이고.. 죽어나네요 ㅋㅋㅋ


프론트 레이즈(바) & 벤트오버 레터럴 레이즈 5세트

EZ바랑 일반 짧은 바벨이 옆에 무게 별로 원판 대신에 무게 못바꾸게 .. 그 고정식으로

미리 중량이 박혀있더라고요. 

고중량 다루는 분들이야 싫겟지만, 막 원판 작은거 찾으러 돌아다닐 필요없이

다 조절되있으니 좋았네요.


스트레칭 살짝-




아 운동 조으다..

잘안됫지만 헬스장 갔다왔다는 그 자체만으로... 웃음활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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