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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결전의 날이 밝았다.


전세계 비보이의 축제 부천세계비보이챔피언십(BBIC) 월드 파이널이 오는 7월 24일 부천역 마루광장에서 성대한 막을 올릴 예정이다.

올해 처음으로 열리는 비보이 대회인 BBIC는 부천시가 주최하고 세계 비보이 5대 메이저 대회에서 모두 우승하는 그랜드슬램의 위업을 이뤄낸 ‘진조크루’가 이 대회를 주관한다. 

이번 대회에는 세계 대회에서 모두 우승을 비롯한 입상을 한 번씩 경험한 엄청난 실력을 가진 해외 크루들이 대거 참여했다. 먼저 각 국가의 최고의 비보이들을 모아 만들어진 크루는 ‘레드불 BC 원 올스타’가 이번 대회에 전격적으로 출전해 눈길을 끈다.

레드불 BC 원 올스타는 비보이 최고의 세계 대회로 꼽히는 ‘레드불 BC 원’에서 우승을 차지한 비보이들이 모인 크루로 브라질, 프랑스, 이탈리아 등 세계 각국의 비보이 최강자가 모여있다. 한국인 비보이로는 2006년과 2013년 우승자인 비보이 Hong10(김홍열)과 2008년 우승자인 비보이 Wing(김헌우)가 속해있다. 비보이 Wing은 심사위원의 자격으로 이번 대회에 참여한다.

또한, 러시아의 프레데터 크루는 2002년에 만들어진 전통 있는 크루로 2014년 ‘배틀 오브 더 이어‘에서 대한민국의 대표 크루 중 하나인 퓨전MC에 이어 근소한 차이로 준우승을 했을 만큼 러시아에서는 최고의 크루로 평가받고 있다.

그리고 미국에는 ‘너클헤드 주(Knucklehead Zoo)’ 크루가 이번 파이널에 참가한다. 너클헤드 주 크루는 1998년에 미국의 라스베이거스를 본거지로 만들어진 비보잉 크루로 2013년 미국에서 펼쳐진 2013 배틀 오브 더 이어에서 크루 배틀과 쇼케이스 부문에서 모두 우승을 차지한 최고의 실력을 자랑하는 크루다. 이번 대회에서도 강력한 우승후보 중에 하나로 평가받는 크루 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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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외에도 중국의 ‘스케쳐스 올스타’와 일본의 ‘Body Carnival’, 네덜란드의 ‘The Ruggeds’ 크루가 참가, 세계 최고 수준의 비보잉 실력을 관중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대한민국 대표로는 지난 22일 한국대표선발전에서 우승을 차지한, ‘드리프터즈 크루’와 ‘겜블러 크루’가 대표의 자격으로 월드 파이널에 출전, 세계의 크루들과 당당히 실력을 겨룰 예정이다.

부천역 마루광장에서 펼쳐질 BBIC 월드 파이널은 경연뿐만 아니라 이번 대회를 주관하는 진조크루와 싱가포르의 O 크루 등 4팀의 크루가 스페셜 쇼케이스 무대를 선보여 이번 월드 파이널을 열광의 장으로 만들 예정이다.

사진=최웅재 작가
반재민 기자(press@monstergroup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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