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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용 "존조의 패스 기막혀, 쉽게 피니쉬" 8

▲[사진] 스완지 시티 웹사이트 캡쳐

[몬스터짐 풋볼] 5월3일 자정을 조금 지난 시간, 기성용의 시즌 8호골이 터졌습니다. 스토크 시티와의 홈경기에서 1:0으로 앞서던 47분 교체투입된 기성용이 존조 쉘비의 패스를 정교한 인사이드 킥으로 받아차 승리를 확정짓는 쐐기골을 터뜨렸습니다. 현재 스완지 시티는 승점 53점으로 사우스 햄턴을 4점차로 추격중인  8위입니다. 53점만 해도 스완시 시티 팀 역사상 최다 승점 신기록이라고 합니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기성용은 오늘 경기에 대한 소감과 현재 순위표에서 7위까지 치고 올라가는 희망의 현실성에 관해서, 또 오늘 선제골을 넣은 제퍼슨 몬테로와 존조 쉘비의 패스에대해 허심탄회하게 (영어로!) 털어놓았습니다. 

기성용의 경기 직후 인터뷰, 살펴봅니다.

질문: 오늘 승점 3점을 얻으셨고 골도 기록하셨습니다. 괜찮은 하루셨네요.

기성용: 네, 오늘 경기 전에 그렇게 생각했습니다, 스토크 시티는 (EPL 순위에서) 저희 뒤를 쫒고있기 때문에 오늘 홈에서 확실히 점수차를 벌여야 한다고요. 오늘 우리 선수들은 특히 후반에 환상적이었습니다. 우리가 볼을 오래 간직했고 게임을 컨트롤 했습니다. 그리고 두 골을 넣었어요. 저희는 지금 EPL에서 최고의 시즌을 보내고 있습니다. (*스완지 시티는 팀의 승점 최다 기록인 47점을 넘어 오늘로 53점 돌파) 물론 아직 세게임이 남아있죠, 남은 세경기에서 더 많은 승점을 거둬들이기를 바랍니다. 

질문: 순위표를 보시면, 스완지는 7위 사우스 햄프턴을 4점차로 추격하고 있는데요, 3경기가 남아있는 시점에서 과연 현실적인 목표일까요?

기성용: 네, 저희는 항상 팀으로써 도전하는 것을 즐깁니다. 저희는 7위에 도달하는 것이 불가능하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들은 오늘 선덜랜드에게 졌고요, 저희는 물론 멘시티와 아스날이라는 두 터프한 상대와의 대전을 앞두고 있지만 저희들이 올시즌 해왔던 것처럼만 한다면 여러가지 가능성이 열릴거라고 봅니다. 빅팀을 상대로도 아주 잘해왔으니까요. 아스날과의 다음 경기는 결정적일겁니다.

기성용: 제 생각엔 시즌이 끝날 때 까지 어떻게 해야하는지 모두들 다 알고 있습니다. 우리는 포기하지 않을거고 지난해나 2년전처럼 승점에서 뒤쳐지고 싶지도 않습니다. 계속 앞으로 나가고 싶고요, 가파가 항상 저희의 목표를 설정합니다. 오늘의 목표는 당장 눈앞의 상대에게 승리하는거였어요. 다음경기도 마찬가지입니다, 아스날과의 원정경기이긴 하지만 우린 에머리츠 구장에서 결과를 낼 수 있습니다. 저희는 최대한 밀어붙여볼거예요.

질문: 오늘 8호 골을 넣으셨습니다. 더 많이 넣으실거라 보고요, 그리고 제퍼슨 몬테로가 오늘 스완지 시티에서 첫 골을 기록했는데요, 시즌동안에 보여준 그의 퍼포먼스들을 생각해보면 그에게 좋은 보상이 된것 같아요, 그렇죠?

기성용: 네, 그의 퍼포먼스는 모두를 기쁘게 합니다, 우리 모두 그가 팀에 얼마나 도움이 된는 선수인지 잘 알아요, 그는 모든 경기에서 사이드라인을 지배하거든요. 되게 만들려면 제프에게 줘라 라고들 생각해요. 오늘 그는 많은 찬스를 만들었고요, 크로스도 많이 헸습니다. 그의 프리미어리그 첫 골, 정말 축하드려요. 

질문: 그럼 이제 그 포지션에 교체는 없는겁니까? 그가 충분한 자원이 될까요?

기성용: 네, 그는 확실히, 팀에 매우매우 도움이 됩니다. 너무 빨라서 마크하기 힘들어요. 훈련때도 마찬가지입니다. 훈련때도 정말정말 빨라요. 잡기 너무 힘들죠. 그가 리그에서 골을 더 넣기를 희망합니다.

질문: 당신의 골로 오늘 승리가 맛깔나게 마무리 되었어요. 사랑스러운 피니쉬였죠. 끝나고 존조와 무슨 얘기를 했습니까?

기성용: 시간이 별로 없었는데요, 존조가 정말 좋은 패스를 넘겨줬어요, 덕분에 쉬운 피니쉬가 제게 돌아왔습니다. 저는 경기에 투입될때마다 항상 골을 생각하고요, 팀이 앞으로 나아가는데 도움이 되려고 노력합니다. 오늘도 그랬어요, 15분이었지만 최선을 다했습니다. 1분이건 90분이건 다르지 않습니다. 팀에 도움이 되고싶어요.

질문: 모두가 주지하다시피 올해 멋진 시즌을 보내고 계십니다, 팀내 최다골을 기록하면서 시즌을 끝내면 좋은 마무리가 될 것 같은데요.

기성용: 헷~ 아마도요, 만약 그렇게 된다면 그건 저인생과 경력상 첫 팀 최다골이 될겁니다. 그리고 제 자신의 최고 시즌이기도 할거고요. 다시 이런 일이 있을 지 모르겠는데요, 전 그냥 항상 100%로 할 뿐입니다. 이번 시즌을 확실히 잘 마무리 하려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