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에서 잉여자원으로 전락한 후안 포이스가 스페인 무대로 진출할 것으로 보인다.
유럽 축구 소식에 정통한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를 비롯한 복수의 언론들은 토트넘의 수비수 후안 포이스가 스페인 비야레알로의 임대이적이 가까워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기사에 따르면 포이스는 임대 후 완전이적의 조항으로 비야레알로 이적할 예정이며 완전 이적이 이뤄질 경우 토트넘은 1500만 유로(약 205억 원)를 받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르헨티나 출신의 포이스는 지난 2017년 토트넘 핫스퍼에 입단해 컵대회 출전을 시작으로 2018년부터 토트넘 1군에서 뛰기 시작했다.
그러나 잦은 부상과 떨어지는 기량으로 주전경쟁에서 완전히 밀렸고, 지난 시즌에는 리그와 컵 대회를 포함해 단 7경기 출전에 그치며 완벽한 잉여자원으로 전락하고 말았다.
올 여름 이적시장에서 이적명단으로 분류된 포이스는 리즈 유나이티드, 풀럼 등의 관심을 받았지만, 토트넘은 부메랑이 되어 돌아올 수 있다는 판단하에 이 제안을 거절하고 스페인 팀인 비야레알과의 이적합의에 가까워지고 있다고 현지에서는 설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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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재민 기자(press@monstergroup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