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문이 무성했던 바이에른 뮌헨의 미드필더 티아고 알칸타라가 리버풀 이적을 눈앞에 두고 있다.
영국의 BBC는 속보를 통해 티아고 알칸타라의 리버풀행 임박 사실을 알렸다. 사실상 세부사항 조율 및 메디컬테스트를 남겨두고 있는 셈이다. BBC에 따르면 이적규모는 2700만 파운드(약 410억 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써 티아고는 자신이 원하던 위르겐 클롭 감독의 밑에서 뛸 수 있는 기회를 얻었으며, 코로나 19로 인한 재정난으로 전력보강을 하지 못할 것이라고 내다봤던 리버풀은 티아고라는 최고의 미드필더를 영입해 프리미어리그 2연패를 향한 보강을 마쳤다.
당초 바이에른과의 재계약을 거절한 티아고의 유력한 행선지는 리버풀이었다. 위르겐 클롭 감독이 티아고를 강력하게 원했으며 티아고 역시 리버풀 행에 호의적으로 반응하며 리버풀행은 급물살을 타기 시작했다.
하지만, 리버풀이 코로나 19 사태로 인해 재정적으로 큰 돈을 쓸 수 없는 상황이 되면서 상황이 지지부진해졌고, 그 틈을 맨유 등 다른 팀들이 파고들었다. 하지만, 티아고의 리버풀행의 의지가 워낙 강했고, 결국 티아고는 리버풀행을 결정짓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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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재민 기자(press@monstergroup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