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대두되었던 라우타로 마르티네즈의 레알 마드리드 이적설은 가짜 뉴스일 확률이 높아졌다. 복수의 언론들이 라우타로의 레알 이적설을 부정했다.
14일(한국시간) 스페인 문도 데포르티보는 이탈리아의 스포츠 미디아셋을 인용해 레알 마드리드와 인터 밀란이 라우타로 마르티네즈의 이적에 원칙적으로 합의했다고 보도했었다. 그러나 다른 스페인 언론인 ABC는 라우타로의 레알행이 사실이 아니라고 이야기했다.
또한 유럽축구 소식에 정통한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 역시 "인터 밀란은 레알 마드리드로부터 라우타로 마르티네즈에 대한 어떠한 제안도 받지 못했다."라고 전하며 ABC의 보도를 뒷받침했다.
당초 문도 데포르티보는 라우타로 마르티네즈의 이적료로 1억 유로(약 1,404억원)를 지불할 것으로 알려졌지만, ABC에서는 레알 마드리드는 올 여름 이적시장에는 큰 돈을 쓰지 않을 것이다. 코로나 19로 인한 수입감소를 고려해 영입보다는 잉여자원 처분에 중점을 둘 예정이라고 밝히며 올 시즌 빅네임의 영입은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렇게 되면서 라우타로 마르티네즈의 행보는 다시 한번 안갯 속으로 빠져들 전망이다.
사진=게티이미지
반재민 기자(press@monstergroup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