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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14일 오전 2014 피파 월드컵의 첫번째 이변이 발생했다. B조 조별리그 오프닝 매치에서 네덜란드가 지난 월드컵 우승팀이며 최근 세번의 메이져 토너먼트를 싹쓸이한 피파 랭킹 1위의 '무적함대' 스페인을 5:1로 대파한 것, 이정도면 괴변수준의 결과였고 스페인의 입장에서는 재앙이었다. 이 놀라운 결과는 그러나 어느정도 예측이 되어 있던 상황이었다. ESPN은 월드컵 관련 영상을 통해 이번의 스페인 팀에는 불안요소가 많이 있다고 이미 예견했으며 이번 월드컵은 어렵다고 전망했다. 또한 네덜란드가 이길 가능성은 충분하다는 견해를 내 놓았다. [몬스터짐 월드컵]은 그 두 영상을 경기 전날 소개드린 바 있다. (기사 하단 링크 참조)


ESPN은 경기가 끝나 직후 전 네덜란드 국가대표이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박지성과 함께 뛰었던 '득점기계' 루드 반 니스텔로이를 스튜디오로 초청해 대승의 소회를 청취했다. 영상에서 진행자가 "저의 왼쪽에는 매우 행복한 더치맨(네덜란드 남자)이 계십니다. 네널란드, 월드컵 결승에 3번이나 올라간 팀이지만 지난번 월드컵의 결승이후 상당한 비판에 시달리기도 했죠, 그리고 오늘 네덜란드 축구가 보여준 놀라운 반전을 보면서 세계 축구계는 '오렌지가 돌아왔다!' 라고 외치고 있습니다. 지금의 느낌이 어떠신지 한말씀 부탁드립니다." 라고 물었고, 반 니스텔로이의 대답은 아래와 같았다. ( 러드 반 니스텔로이, 맨유에서 219경기 출장 150골, 네덜란드 대표팀으로 70경기 출장 70골)


영상 보러가기 클릭!!


"이것은 하나의 단호한 선언이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지난 월드컵에서 우리 팀은 결승에 오르기 까지 했지만 그다지 강한 인상을 남기지는 못했습니다. 우리나라는 그것을 심각하게 받아들였고, 그 이후 연맹과 선수들이 힘을 합쳐 정말 열심히 했습니다. 


우리는 네덜란드 스타일을 계속 밀고나가기로 했어요, 그것은 우리의 선대로 부터 전해져 내려온 것이고 우리는 6살 부터 18살 까지 그 스타일을 몸에 익히도록 교육받습니다. 그게 우리의 방식이죠. 아이들이 오늘과 같은 결과, 즉 네덜란드 축구가 세계레벨의 경쟁에서 어떤 결과를 만들어 낼 수 있는지를 본다면 우리 축구에 대한 믿음을 되찾을거예요."


스페인은 6월 19일 칠레와의 조별 리그 두번째 경기에서 상당한 부담감을 안고 싸우게 되었으며 같은 날 네덜란드는 호주와 대전한다. B조 예선은 6월 24일 스페인-호주전, 그리고 네덜란드-칠레전으로 마무리 된다.


*참고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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