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건하 감독 부임 이후 리그에서 좀처럼 대구를 상대로 승리를 거두지 못하고 있는 수원이 대구전 연패탈출을 노린다.
수원 삼성 블루윙즈는 19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지는 '하나원큐 K리그1 2021' 17라운드 대구 FC와 홈경기를 치른다.
2019년 이후 대구를 상대로 좀처럼 승리를 거두지 못하고 있는 수원은 4월에 있었던 대구 원정경기에서 석연치 않은 페널티킥 판정으로 패하며 연패를 끊어내는데 실패했다.
수원의 박건하 감독은 대구와 맞대결하는 각오를 밝히는 자리에서 "근본적으로 대구는 높이를 통해 공격을 잘하기 때문에 헨리를 선발로 기용을 했다. 헨리가 높이 부분에 있어서는 많이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하고 대구는 킥에 대한 공격도 있지만 리바운드에 대한 싸움이 좋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세컨볼 싸움에서 지지말자고 이야기했다"라고 답했다.
지난 맞대결에서 퇴장당한 최성근을 기용한 것에 대해서 "동기부여 측면에서만 쓴 것은 아니고 최성근 선수가 미드필더적인 부분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해주고 있기 때문에 선발로 쓴 것이라 생각하고 내가 이야기하지 않아도 최성근이 분명히 동기부여가 되었을 것이라 생각한다. 홈에서 승리하기 위해 선수들도 정신적으로 준비가 되었으리라 생각한다."라고 이야기했다.
제리치와 김건희가 선발로 나서는 부분에 대해 "정상빈이 많이 뛰었고, 대구가 전반전에는 내려서는 플레이를 하기 때문에 피지컬 적인 부분에서 많이 해줘야할 필요성을 느꼈다. 체력적인 부담도 줄이기 위한 선택이다."라고 답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반재민 기자(press@monstergroup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