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스터짐] 25일 오전 1시 (이하 한국시각)에는 브라질 월드컵 D조 최종전 두 경기 ‘코스타리카 vs. 잉글랜드’,‘이탈리아 vs. 우루과이’의 대결이 펼쳐진다.
2연승을 거둔 코스타리카가 일찌감치 16강 진출을 확정지었고 축구종가 잉글랜드는 2연패로 일찌감치 탈락이 확정된 가운데 최종전에서 만나는 이탈리아와 우루과이 경기 결과로 한 장 남은 16강 티켓의 주인이 결정된다. D조 최종전을 앞두고 경기 결과에 따라 어떤 나라가 한 장 남은 16강 진출 티켓을 차지할 수 있을지 미리 알아본다.
승점, 골득실 모두 넉넉한 1위 코스타리카
브라질 월드컵 죽음의 조로 꼽힌 D조의 1위는 이변이 없는 한 코스타리카가 될 것으로 보인다. 최종전에서 일본에게 패배하고 이탈리아와 우루과이 중 한 팀이 대승을 거둘 경우 2위가 될 가능성이 있지만 승점뿐만 아니라 골득실(+3)에서도 2위 이탈리아(0)에 넉넉히 앞서 있기 때문이다. 또 최종전을 이미 탈락이 확정된 잉글랜드와 치르게 된 것도 코스타리카로서는 상대적으로 부담을 덜 수 있는 점이다. 코스타리카의 시선은 이미 토너먼트로 향해 있다.
‘이기면 올라간다’, 이탈리아 – 우루과이 운명의 맞대결
잉글랜드에 이기고 코스타리카에 진 두 팀이 마지막 외나무다리에서 만난다. 승부가 난다면 이긴 팀이 16강전에 진출하고 만약 무승부가 된다면 골득실에서 앞선 이탈리아가 2위로 토너먼트에 올라가게 된다. 하지만 마지막 순간 한 골로 조 최하위까지 떨어질 수 있는 상황이기에 이탈리아로서 무승부를 노린 경기운영은 위험부담이 너무 크다.
잉글랜드, 마지막 자존심 지킬까?
이탈리아와 우루과이에 모두 1대2로 패배하며 탈락이 확정된 채 최종전을 맞이하는 축구 종가 잉글랜드. 하지만 1승도 거두지 못하고 그대로 귀국 비행기에 오르기엔 자존심이 허락하지 않는다. 잉글랜드는 과연 마지막 자존심을 지킬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