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아시아=반재민 기자] 텐진 취안젠(現 텐진 텐하이)에서 탈출한 알렉산드레 파투가 고국인 브라질로 돌아간다.
브라질의 상파울루는 28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텐진 소속의 파투가 상파울로로 이적했으며 27일 상파울루에 합류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파투는 지난 2016년부터 2년동안 이어왔던 중국생활을 끝내고 브라질에서 다시 새로운 축구인생의 막을 열게 되었다.
파투의 이적설은 1년전부터 꾸준히 제기되어온 설이었다. 다만, 텐진과의 계약기간이 남아있어 좀처럼 이적처를 찾지 못하던 중 2018년 텐진 구단의 모기업인 텐하이 그룹이 사기 혐의로 공중분해 되다시피 하면서 텐진 취안젠 역시 텐진 텐하이로 운영주체가 바뀌었다.
파투의 연봉을 감당할 여력이 되지 않았던 텐진 텐하이는 파투와의 계약을 해지했고, 유럽 진출이냐 브라질 복귀냐의 갈림길에서 브라질 복귀를 선택하게 되었다.
파투는 상파울루가 익숙하다. 지난 2014년 코린치안스에서 상파울루로 임대이적한 파투는 2015년까지 2시즌 동안 72경기에 출전해 23골 13도움을 올리는 쏠쏠한 활약을 보이며 팬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다.
파투와 상파울루는 3년계약을 맺었으며 2022년까지 상파울루 소속으로 뛰게 될 것이라고 구단은 덧붙였다.
사진=상파울루 공식 SNS
반재민 기자(press@monstergroup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