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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스터짐 월드컵] 2014 월드컵에서 한국 대표팀은 1무 2패를 기록하며 조별예선을 통과하지 못한 채 귀국길에 오르게 되었습니다. 벨기에와의 조별 에선 3차전, BBC, ESPN, ITV의 해설진은 어떤 반응이었는지 살펴봅니다.


*김승규의 선방에 대한 멘트


*기성용의 중거리슛에 대한 강한 인상


*드포어 레드카드는 당연했다는 3사 공통의견


*BBC, 이근호가 처음에 벤치에 앉아있었던 부분에 의문 제기


[전반 8분 24초 김승규 펀칭]


ITV


캐스터: 메르텐스는 이제 크로스를 할 수 있겠는데요? 골키퍼 (김승규)의 굉장히 눈부신 (pretty spectacular) 펀칭이었습니다. 재대로 처리해 냈네요!


[전반 24분경 메르텐스 슛]


ESPN


캐스터: 메르텐스! 정말 영광스러운 찬스였지만!


해설자: 리바운드되어 나온공이 바운드되었고 (메르텐스의 슛은) 전혀 근처에도 못갔습니다.


ITV


캐스터: 펠레이니에서 미랄라스, 메르텐스! 워우... 엄청난 찬스였는데요... 메르텐스는 자신이 골을 꼭 넣었어야 했다는 것을 알고 자책하고 있습니다.


해설자: 그렇죠. 앞으로 그는 한동안 이 순간을 후회하게 될겁니다, 한번만 터치를 더할걸, 이렇게 했으면, 저렇게 했으면, 어땠을까 하고 말이죠. 


BBC


캐스터: 펠레이니~ 메르텐스, 오오!! 찬스가 엉망이 되었습니다. 펠레이니는 자세를 제대로 잡지 못했어요. 


[전반 29분경 기성용 중거리슛]


ESPN


캐스터: 한국의 공격입니다, 기성용, 기가막힌 슛! (a great looking shoot!) 쿠르트와가 기성용의 슛을 저지하면서 본인의 실력을 증명하는군요.


해설자: 구(자철)가 압력을 가해 공을 빼았았고 기에게 연결되었습니다. 기는 수비수와의 1대1상황에서 직접 슛을 하기로 결심했죠, 왜 안되겠습니까? 겨우 20야드 정도의 거리였으니까요. 그렇지만 쿠르트와의 멋진 세이브였습니다.


ITV


캐스터: 기, 기의 슛, 좋았습니다 (Ki~ shoot! a good one) 쿠르트와의 세이브. 정말 빨랐네요.


해설자: 네, 한국의 좋은 플레이였습니다. 기의 강력한 슛이었어요. 골키퍼의 조그만 실수만 있었어도 어디로든 빠져나갔을겁니다.


BBC


캐스터: 기, 오른발 슛! 쿠르트와의 멋진 세이브였습니다. 거의 30분간 특별한 움직임이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쿠르투와는 긴장감을 잘 유지하고 있었습니다.


[전반 30분경 손흥민, 구자철 슛]


ESPN


캐스터: 코너킥을 따라 쿠르트와 움직입니다, 공이 반대로 연결되면서 뒷걸을질을 쳐야하는 쿠르트와~~!! 일단 쳐내긴 했습니다만, 한국이 벨기에의 골문을 강하게 노크하는군요. 쿠르트와가 그렇지만 뚫리는 것을 허락하지 않습니다.


해설자: 벨기의 입장에선 긴장감이 높았던 세트피스 상황이었습니다.


ITV


캐스터: 위험은 아직 끝나지 않았습니다. 코너킥, 반대쪽 코너의 홍, 손에게 연결, 쿠르트와의 코앞에서 공격실패~ 구에게 다시한번 기회가! 그러나 열리지 않습니다. 이청용이 코너킥을 다시 가져가는군요.


해설자: 다시한번 쿠르트와가 골을 가로막았습니다. 


캐스터: 아, 쿠르트와가 아니고 수비수가 발로 걷어낸거였네요. 


해설자: 네, 그랬네요. 좋은 발놀림이었습니다.


BBC


캐스터: 손이 포스트에 자리잡고, 코너킥이 다시 크로스되어 손에게로, 오오오!!! 겨우 클리어시켰습니다!!


[전반 31분 5초 김승규 펀칭]


ITV


캐스터: 반덴 보레~ 골키퍼가 다시한번 펀칭으로 걷어냈습니다.


해설자:네, 골키퍼가 볼이 오는 방향을 파악하고 적절한 판단을 했습니다. 수비수도 잘 움직여 주었고요.


캐스터: 26세의 한국팀 골키퍼는 대표팀 경기에 겨우 6번째 출장입니다. 23세인데, 한국팀의 평균연령대는 겨우 24세를 조금 넘습니다. 


[전반 39분 드포어 레드카드]


ESPN


캐스터: (휘슬) 약간 거친 몸싸움이 있었고요, 김신욱이 쓰러져 있습니다. 레드카드!!! 와우! 벨기에는 이제 10명으로 싸워야합니다. 드포어는 오늘 처음 스타팅 멤버로 발탁되었는데 이렇게 물러나는군요. 


해설자: 의문의 여지가 전혀 없는 판정입니다.


ITV


캐스터: 엇! 레드카드입니다! 드포어에 대한 갑작스러운 레드카드! 스티븐 드포어가 퇴장을 당했습니다. 벨기에는 이제 문제에 직면했네요.


해설자: 확실히 그렇습니다. (리플레이에서 김신욱의 밟히는 장면나옴) 형편없는 볼다툼(poor challenge)이었습니다. 형편없는 플레이였고 이런 플레이가 레드카드로 연결되는것은 자주 볼 수 있습니다. 정말 불필요한 반칙이었어요. 


캐스터: 굉장히 위험할 수 있는 반칙이었기때문에 레드카드가 이상하지 않습니다.


BBC


캐스터: 드포어의 형편없는 시도(poor challenge)였습니다. (레드카드) 전 놀라지 않았어요. 그는 이제 끝입니다. 볼을 다투던 과정에서 상대의 다리를 밟는 동작이 나왔죠. 드포어, 월드컵에 처음으로 출장해 45분만에 퇴장을 당하는군요. 


[후반 22분 얀 베르통겐 골]


ESPN


캐스터: 아! 오리지, 멋진 슛, 골키퍼 맞고, 골!!!! 얀 베르통겐!!! 리바운드 된공을 골로 확실하게 연결했습니다. 


해설자: 골키퍼를 맞고 나오는 공을 한국이 놓쳤어요, 그리고 골을 허용했습니다. 김(승규)가 제대로 처리를 못했고 리바운드를 허용하면서 베르통겐이 '정말 정말 고마워요, 당신의 친절에 감사합니다' 라고 하면서 왼발로 골을 기록했습니다. 윌모트 감독이 정말 기뻐하는군요. 


BBC


캐스터: 오리기! 베르통겐! 벨기에가 드디어 골을 넣었습니다!! 베르통겐이 득점했지만 오리기의 슛에 의해 일이 만들어졌죠.  슛이 강력했기 때문에 골키퍼가 쳐낼 수 밖에 없었고 튕겨져 나오면서 베르통겐에게 기회가 갔습니다. 


[후반 90분 에당 아자르 슛]


ESPN


캐스터: 아자르, 한타임 꺽고 측면에서 슛을 쏩니다, 김이 손으로 쳐냈습니다. 


해설자: 러시아-벨기에전의 마지막 10분을 보시면 아자르의 진정한 실력이 어떤건지 확인할 수 있죠, 이번에도 그런 장면이 나왔네요. 


BBC


캐스터: 아자르의 슛! 골키퍼의 멋진 세이브였습니다!


[인저리 타임 2분경]


ITV


해설자: 벨기에가 다시한번 거친 테스트를 받고 있습니다. 전 한국팀의 퍼포먼스를 즐겁게 보고 있어요. 믿음을 잃지않고 계속 밀어붙이고 있습니다. 그들은 경쟁심을 가지고 다리를 밀어넣고 있습니다. 


[인저리 타임 이용 중거리 슛]


ESPN


캐스터: 리, 조준합니다, (슛) 쿠르트와에게 막혔습니다. 또한번의 슛찬스, 수비수 몸맞고 문제없이 처리되었습니다. 한국이 계속 밀어붙이고 있습니다.


BBC


캐스터: 리(용)의 드라이브!! 쿠르트와가 막아냈습니다! 풀백 리(청용)가 다시 슛! 그러나 코너킥입니다. (이용의 중거리슛 장면 리플레이) 리(용)의 파워풀한 드라이브였는데 막혔군요.


[이근호의 묘기 슛장면 직후 BBC해설의 의문]


해설자: 이 질문을 드리지 않을 수 없습니다, 왜 한국팀은 이근호를 벤치에 앉혀두었을까요?


[경기 종료]


ITV


캐스터: 경기종료의 휘슬, 벨기에가 완벽한 기록으로 16강에 진출합니다. 알제리전에서의 페널티 골이 없었다면 무실점으로 전승을 거두었겠네요. 한국팀은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했습니다만 벨기에를 무너뜨리지 못했습니다. 경기 종반의 카운터 공격이 벨기에에 위기를 안기기도 했죠. 


벨기에는 얀 베르통겐의 골로 조별예선에서 3승을 기록하며 16강에서 미국을 상대하게 되었습니다. 


해설자: 벨기에는 안전하게 올라갔고 한국 선수들은 서로를 위로하는군요, 그들은 이제 집으로 돌아갑니다. 벨기에가 이길거라는것은 알고있었습니다만, 우리가 몰랐던것은 알제리가 러시아와 무승부를 기록하면서 조별에선을 통과 한 것이죠. 그들은 지금 축제를 즐기고 있습니다. 러시아도 집으로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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