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핫스퍼가 인터밀란의 밀란 슈크리니아르의 영입을 줄기차게 노리고 있다. 이미 개인합의를 완료했다는 소식도 속속 들려오고 있다.
이탈리아의 코리엘레 델로 스포르트는 24일(한국시간) 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토트넘 구단이 슈크리니아르와의 개인 합의에 도달했다고 밝혔다. 이어서 다른 현지 언론들 역시 슈크리니아르가 토트넘행에 동의했다는 기사들을 쓰며 그의 토트넘행은 뜨거운 감자로 떠올랐다.
토트넘 입장에서는 중앙 수비수의 문제로 골머리를 앓아오고 있는 상황에서 인터 밀란에서 128경기에 출전한 스물 다섯의 수비수를 영입하는 것 만큼 천군만마는 없을 것이다. 하지만 그가 토트넘으로 오기 위해서는 큰 산이 기다리고 있다. 바로 이적료 때문이다.
현재 인터 밀란은 슈크리니아르의 이적료로 5000만 유로(약 684억 원)에서 6000만 유로(약 820억 원) 사이의 금액을 원하고 있다고 디 애슬래틱의 토트넘 전담기자 찰리 액클셰어 기자는 말하고 있다. 이미 가레스 베일, 세르히오 레길론, 호이비에르를 영입한 토트넘 입장에서는 슈크리니아르의 이적료가 부담일 법 하다.
토트넘은 지난 시즌 지오바니 로 셀소의 케이스처럼 임대 후 완전 이적을 논의하고 있지만, 인터 밀란은 임대 후 이적에 대해 관심이 없는 상태이며 이적을 성사 시키기 위해서는 다니엘 레비 회장의 결단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최근 이틀 사이에 급진전된 토트넘과 슈크리니아르의 협상, 과연 토트넘은 슈크리니아르를 영입해 중앙 수비 보강을 마칠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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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재민 기자(press@monstergroup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