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시즌 야심차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영입했지만, 좀처럼 자리를 잡지 못하고 있는 윙어 다니엘 제임스, 그를 향한 타팀들의 구애가 끊이지 않고 있지만, 맨유는 제임스를 잔류시킬 생각으로 보인다.
유럽축구에서 가장 공신력이 높은 기자 중 한명인 디 애슬래틱의 데이비드 온스테인 기자는 28일(한국시간) 기사를 통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이적 상황을 전했다. 그가 말한 핵심 키워드는 우측 윙어와 텔레스, 그리고 다니엘 제임스의 미래였다.
현재 맨유의 최우선 영입은 도르트문트의 윙어 제이든 산초다. 온스테인에 따르면 '도르트문트는 산초에 대해 강경한 자세를 취하고 있지만, 여전히 맨유는 관심을 갖고 있다.'라고 이야기했으며 포르투의 레프트백 알렉스 텔레스에 대해서는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온스테인은 지난해 맨유에 입단했지만, 로테이션 멤버에 머물고 있는 다니엘 제임스의 미래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제임스는 지난해 맨유에 입단했다. 개막전부터 데뷔골을 넣는 등 센세이션한 활약을 펼치는 듯 했지만, 코로나 19 이후 주전에서 밀려 로테이션 멤버에 그쳤다. 특히 마지막 리그 세경기는 벤치에만 앉았을 정도로 제임스의 마무리는 좋지 못했다.
올 시즌에도 마찬가지다. 현재 1경기에 출전해 45분만을 소화했다. 특히 지난 브라이튼과의 경기에서는 아예 명단에서 빠지며 그의 이적설은 더욱 커졌다. 온스테인 기자에 따르면 리즈 유나이티드와 브라이턴이 제임스의 임대 영입에 깊은 관심을 갖고 있다고 설명하고 있다. 특히 스완지 시절 그를 적극적으로 기용했던 브라이턴의 그레이엄 포터 감독이 적극적으로 제임스의 임대를 바라고 있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맨유는 제임스를 놓아줄 생각이 없다고 온스테인 기자는 이야기했다. 맨유는 그를 남기기로 결정했으며 제임스 역시 주전경쟁을 펼치겠다는 각오다라고 설명하며 제임스의 이적설에 대해 일축했다.
사진=게티이미지
반재민 기자(press@monstergroup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