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아시아=반재민 기자] 프랑스의 파리 생제르망 투자로 경제적인 효과를 어느정도 보고 있는 카타르 정부가 또 하나의 유럽클럽 인수를 준비중에 있다. 행선지는 이탈리아다.
이탈리아의 풋볼 이탈리아는 8일(한국시간) 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카타르 정부가 이탈리아 세리에 A 클럽 인수에 깊은 관심을 보이고 있으며, 유력 후보는 AC 밀란과 AS 로마 두 팀이라고 보도했다. 특히나 앨리엇이 보유중인 AC 밀란보다 AS 로마가 조금 더 유력하다고 덧붙였다.
현재 AS 로마는 카타르 항공의 스폰을 달고 뛰고 있다. 2012년 이후 5년만에 메인스폰서를 단 AS 로마로서는 카타르에 좋은 감정을 갖고 있는 것은 당연하다. 게다가 스타디오 올림피코를 사용하고 있는 AS 로마의 신구장 프로젝트가 지연될 경우 구단 매각을 통해 이러한 프로젝트 비용을 충당할 것이라고 풋볼 이탈리아는 이야기하고 있다.
하지만, 이는 아직 확실한 것은 아니며 만약 AC 밀란을 보유하고 있는 앨리엇이 구단 매각을 결정할 경우 AC 밀란 역시 카타르 투자청의 인수후보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근 축구계에 공격적인 투자를 단행하고 있는 카타르, 2022 카타르 월드컵을 앞두고 오일머니를 이용한 강한 스포츠 투자에 나서고 있다.
사진=AS 로마 공식 SNS
반재민 기자(press@monstergroup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