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아시아=반재민 기자] 2700만 유로(약 349억 원), 프리미어리그 울브스 이적이 가까워지고 있는 황희찬에 대해 유럽 언론들이 예상한 이적료다.
유럽의 축구 이적 전문 사이트인 '트랜스퍼마크트'는 28일 황희찬의 울브스 이적 관련 소식을 다루며 구체적인 이적 금액에 대해 예상했다.
현재 영국을 비롯한 유럽 언론에서 예상하고 있는 황희찬의 예상 이적료는 약 2,700만 유로로 나카지마 쇼야(포르티모넨세->알 두하일, 3,500만 유로), 손흥민 (바이엘 레버쿠젠->토트넘 핫스퍼, 3,000만 유로)에 이은 아시아 선수 3위 이적료이며, 현재 평가받고 있는 금액 1,100만 유로(약 142억 원)에 두배 규모다. 올 시즌 몰라볼 정도로 가치가 오른 황희찬의 위엄을 알 수 있는 이적료다.
올 시즌 황희찬은 레드불 잘츠부르크의 제시 마치 감독 밑에서 최고의 시즌을 보내고 있다. 오스트리아 리그 전반기를 마친 현재 황희찬은 리그 14경기 6골 7도움을 비롯해, 총 22경기에서 9골 14도움을 올리는 맹활약을 펼치며 엘링 홀란드, 미나미노 타쿠미와 함께 잘츠부르크의 공격을 이끌었다.
특히 올 시즌 챔피언스리그 리버풀과의 원정경기에서 인상적인 경기력을 보여주며 미나미노, 홀란드와 함께 빅리그로부터 주목을 받기 시작한 황희찬은 가장 적극적으로 구애하고 있는 울브스로의 이적이 높아지고 있으며, 조만간 영입을 확정지을 수 있다는 낙관적인 전망을 연일 내놓고 있어 황희찬의 빅리그 진출은 초읽기에 돌입할 전망이다.
이러한 가운데 2700만 유로로 아시아 선수 이적료 3위, 리버풀로 떠난 동료인 미나미노 타쿠미보다 더욱 높은 이적료로 이적하는 것이 유력해 황희찬을 향한 국내 축구팬들의 기대감은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사진=트랜스퍼마크트
반재민 기자(press@monstergroup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