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배구 KGC인삼공사가 GS칼텍스의 이소영 영입을 확정지으며 윙스파이커 보강에 화룡점정을 찍었다.
인삼공사 배구단은 13일 몬스터짐과의 전화통화를 통해 GS칼텍스 소속 이소영의 영입을 확정지었다고 밝혔다. 자세한 계약금 및 계약기간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기존 GS칼텍스의 제시안을 상회하는 금액으로 확정지었다고 덧붙였다.
이 영입은 인삼공사 이영택 감독의 간절한 요청으로 이뤄졌다. 이영택 감독은 지난 시즌 초반부터 이소영에 대한 관심을 크게 보였으며 FA 시장이 열리자마자 바로 이소영과의 만남을 통해 팀에 대한 비전과 어린 선수들을 이끌어나가는 리더쉽을 인삼공사에서 펼쳐달라는 부탁을 했다. 그리고 이소영이 최근 이를 받아들여 계약을 체결하게 되었다고 배구계 관계자들은 덧붙였다.
이로써 인삼공사는 큰 고민이었던 윙스파이커 한자리에 이소영이라는 스타선수를 보강하며 더욱 높은 순위를 향한 날갯짓을 시작할 예정이다.
사진=KOVO 제공
반재민 기자(press@monstergroup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