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현대가 백승호를 영입했다.

전북현대모터스는 30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백승호의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백승호는 유소년 시절 세계적인 명문 바르셀로나에서 뛰면서 주목을 받았던 선수로 연령대별 대표팀을 거치면서 국가대표팀과 올림픽대표팀 등에 선발되면서 한국축구의 미래로 성정하고 있다.

바르셀로나를 거쳐 2017-2018시즌부터 2시즌 동안 스페인 2부 지로나와 페랄라다에서 뛰다가 2019-2020시즌부터 다름슈타트로 팀을 옮겨 45경기에 출전해 3득점 6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백승호의 영입이 마무리되면 전북은 중원에서 더욱 안정된 미드필더 운영을 꾀할 수 있게 된다.

전북은 백승호가 K리그 복귀시 수원 삼성 입단을 약속한 합의서가 존재한다는 사실을 알지 못한 상황에서 선수 영입을 추진했으나 이후 수원 측으로부터 공식적으로 내용을 통보받고 영입계획을 중단했다.

그러나 전북은 "선수등록 마감이 이달 31일로 종료되고 수원 입단이 사실상 힘들어진 상황에서 K리그 복귀를 희망하는 백승호가 무사히 선수생활을 이어갈 수 있도록 선수 영입을 결정했다. 선수등록에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한국프로축구연맹의 확인절차도 거쳤다"고 밝혔다.

전북은 또 "약 한달 넘게 충분한 시간이 있었지만, 2010년 스페인 바르셀로나 유스팀 입단당시 지원받았던 유학비 반환문제를 놓고 선수등록 마감일 직전까지 선수와 구단이 원만한 합의점을 찾지 못한 점과 이로 인해 장래가 있는 선수가 그라운드에 나서지 못하고 자칫 선수생명이 중단된다면 K리그에 좋지 않은 선례로 남을 수 있다는 점을 고려했다"고 말했다.

특히 "수원이 최근 백승호 측에 보낸 문서에 '백승호 선수 영입이 어렵다는 판단에 이르렀다'는 수원 측의 입장을 최종 확인하고 이후 선수영입을 재추진하게 됐다"며 영입배경을 덧붙였다.

하지만, 전북 현대의 영입 공식 발표로 인해 백승호와 수원 삼성의 법정싸움은 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사진=게티이미지
반재민 기자(press@monstergroups.com)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223 [몬스터짐 월드컵] 알제리의 파굴리 '우린 잃을 것이 없다' file 밥뭇나 2014.06.09 1904
1222 [몬스터짐 월드컵] 2014 월드컵 공인구 브라주카, 골키퍼가 편해질거라고? file 밥뭇나 2014.06.09 2028
1221 [몬스터짐 월드컵] 웨인 루니 "잉글랜드를 위해서라면 어떤 포지션도 OK" [2] file 밥뭇나 2014.06.08 1694
1220 [몬스터짐 월드컵] 피파 공식, 러시아 대표팀 프로필 영상 (전문번역) file 밥뭇나 2014.05.28 1852
1219 아약스 VS 바르셀로나 예쌍 라인업 [4] gotjddn1 2013.11.26 2285
1218 Ronaldo ● The Phenomenon of Dribbling . gotjddn1 2013.11.18 1853
1217 네이마르 스페셜^^! gotjddn1 2013.11.18 1900
1216 차범근 스페셜,...[추천] [1] gotjddn1 2013.11.18 1427
1215 '신생팀' 페퍼저축은행 연고지 광주 확정...이번 시즌부터 참여 [공식발표] JBAN 2021.06.22 874
1214 UEFA 핀란드-덴마크 경기 오전 3시 30분 재개 결정 [공식발표] JBAN 2021.06.13 560
1213 '다행이다' 쓰러졌던 에릭센, 안정 되찾았다...병원에서 추가 검사 중 [오피셜] JBAN 2021.06.13 781
1212 [오피셜] 여자배구 KGC인삼공사, 스케쳐스와 용품후원계약 체결 JBAN 2021.06.11 594
1211 '미완의 대기' 하혜진-구솔, 페퍼저축은행 유니폼 입는다 JBAN 2021.06.01 742
1210 "왜 도망치려 하느냐" 수렁의 김건희를 깨운 박건하의 한마디 JBAN 2021.05.30 664
1209 '시련의 계절' 서울 박진섭 감독 "스트라이커, 수비가 필요하다" JBAN 2021.05.29 612
1208 '슈퍼매치 완승' 수원 박건하 감독 "베테랑과 신예들의 조화, 팀은 더 강해질 것" JBAN 2021.05.29 590
1207 수원 잡고 반전 노리는 서울 박진섭 감독 "슈퍼매치의 중요성 선수들이 더 잘 알아" JBAN 2021.05.29 1772
1206 지난 패배 설욕 벼르는 박건하 수원 감독 "정상빈 스피드, 후반에 활용" JBAN 2021.05.29 665
1205 풋살연맹 '난투극' 제천FS 선수 2명 영구제명...팀에 3년 자격정지 [공식발표] JBAN 2021.05.21 792
1204 [오피셜] 권창훈, 군복무 위해 국내무대 복귀...행선지는 수원삼성 유력 JBAN 2021.05.21 8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