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1일(한국시간) 브라이턴과의 원정경기에서 닐 무페이의 목을 조른 아스널의 마테오 귀엥두지가 징계를 피해갈 것으로 보인다.
귀엥두지는 브라이턴과의 경기가 끝난 직후 골키퍼 베른트 레노를 부상시킨 닐 무페이와 신경전을 벌였고, 무페이의 목을 졸랐다. 무페이는 귀엥두지의 액션에 넘어졌고, 강력하게 항의했으나 마틴 앳킨슨 주심은 귀엥두지에게 어떤 처벌도 내리지 않았다. 하지만, VAR에서 이러한 상황들을 모두 지켜보고 있었고, 귀엥두지의 징계가 유력해지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퍼지기도 했다.
하지만, 종합적인 심의를 거쳐 최종적으로 영국 축구협회(FA)는 귀엥두지에 대해 징계를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이브닝 스탠다드는 밝혔다.
이브닝 스탠다드에 따르면 앳킨슨 주심은 귀엥두지와 무페이와의 충돌을 보지 못했다고 밝혔으며, VAR 심의 결과 귀엥두지에게는 최종적으로 징계가 주어지지 않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또한 아스널과 브라이턴 두 구단에는 소란을 일으킨 것에 대해 엄중 경고했으며, 다시 이러한 일이 일어날 경우 처벌을 받을 수 있다고 이야기하며 소란을 피우지 말 것을 이야기했다.
결과적으로 귀엥두지가 징계를 피해가게 되면 아스널 입장에서는 한숨 돌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사진=게티이미지
반재민 기자(press@monstergroup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