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데스리가와 DFB-포칼 컵을 모두 제패하며 더블을 달성한 바이에른 뮌헨, 트레블을 위한 마지막 퍼즐인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위해 벌써부터 담금질에 들어갔다.
바이에른 뮌헨은 다음달 9일 첼시와의 챔피언스리그 16강전을 앞두고 있다. 이미 1차전을 3대0으로 크게 이긴데다가 첼시가 아직 리그 경기를 진행중이기에 체력적인 면에서도 큰 우세를 점하고 있다. 만약 바이에른이 첼시를 꺾고 8강에 오르게 된다면 나폴리와 바르셀로나의 승자와 맞붙게 된다. 현재 상황에서는 두팀 모두 할만한 상대다.
때문에 바이에른은 리그 종료 후 일찌감치 챔피언스리그를 위한 준비에 돌입했다. 한지 플릭 감독의 지휘아래 훈련을 소화하고 있는 바이에른은 16강전 2차전이 펼쳐질 8월 9일까지 강도높은 훈련을 소화한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연습경기도 예정되어있다. 바이에른은 오는 31일 카이 하베르츠가 버티고 있는 레버쿠젠과 연습경기를 가질 예정이었지만 취소되었으나 분데스리가의 몇몇 팀과 친선경기 일정을 조율중이라고 밝혔다. 이 경기들을 통해 팀의 챔피언스리그 우승이 가능한지에 대한 진단과 함께 앞으로의 플랜을 함께 구축해나간다는 계획이다.
비록 올 시즌 맨체스터 시티에서 이적해온 르로이 사네가 출전하지는 못하지만, 이미 팀에 합류해 기존 선수들과 훈련을 소화할 정도로 현재 바이에른의 분위기는 상당히 의욕적이다.
과연 바이에른은 로베리 콤비의 전설적인 활약으로 트레블을 달성해냈던 2012-13 시즌 이후 7년만에 트레블을 달성해낼 수 있을지 바이에른이 걸어나갈 앞으로의 행보가 궁금해진다.
사진=게티이미지
반재민 기자(press@monstergroup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