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2의 피를로'라고 불리우는 이탈리아의 천재 미드필더 산드로 토날리를 둘러싼 치열한 쟁탈전은 AC 밀란의 승리로 막을 내릴 것으로 보여진다. 밀란이 토날리와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탈리아 축구계의 공신력이 가장 높은 지안루카 디 마르지오 기자는 31일(한국시간) AC 밀란과 산드로 토날리의 계약이 거의 마무리 단계에 있다고 보도했다. 다른 이탈리아 기자인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 역시 토날리의 밀란행을 확인시켰다. 이로써 이탈리아 최고의 재능 토날리를 영입한 팀은 AC 밀란이 될 가능성이 아주 높아졌다.

밀란은 토날리를 선 임대 후 영입의 형식으로 영입하기로 합의했으며 구체적인 제안은 임대로 1000만 유로(약 140억 원), 그리고 완전 이적 조항 발동시 2000만 유로(약 281억 원)를 포함한 약 3500만 유로(약 492억 원) 규모의 계약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당초 토날리의 행선지는 AC 밀란의 라이벌인 인터 밀란행이 유력했다. 이미 4월 3500만 유로(약 492억 원)의 이적료로 영입하기로 구두합의까지 되었을 정도로 토날리의 인터 밀란행은 기정사실화 된 것처럼 보였다.

하지만, 안토니오 콘테 인터밀란 감독과 구단과의 관계가 틀어진 틈을 AC 밀란은 파고들었다. 협상이 지지부진한 사이 AC 밀란은 빠르게 브레시아와 협상 테이블을 차렸고, 원하는 조건을 대부분 맞춰주며 극적으로 이 딜을 성사시켰다고 현지 언론에서는 보도했다.

사진=게티이미지
반재민 기자(press@monstergroup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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