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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음료업계에서 떠오르고 있는 화두는 바로 ‘칼로리’다. 기업들은 자신들이 파는 제품의 칼로리를 줄이기 위해 엄청난 노력을 기울이고 있고, ‘제로 칼로리’의 탄산음료, 녹차와 홍차같은 차종류, 이온음료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제로 칼로리의 음료들을 만들어내고 있다.

다이어트를 하는 사람들에게 있어서 ‘제로 칼로리’라는 단어는 마법처럼 들린다. 아무리 많이 제로 칼로리의 음료를 마셔도 살이 찌지 않을 것이라 굳게 믿고 있다. 제로콜라 다이어트라는 새로운 다이어트 방법도 생겨났다. 하지만, 역설적이게도 이 제로 칼로리가 가진 치명적인 단점에 대해 사람들은 잘 모르고 있다.

탄산음료가 제로 칼로리가 되는 과정은 너무나도 간단하다. 바로 ‘인공 감미료’다. 칼로리 제로인 탄산음료는 칼로리의 주범인 설탕인 대신 인공 감미료가 들어간다. 바로 이 인공 감미료가 제로의 함정에 빠지게 되는 원인을 제공한다.

호주 시드니 대학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제로 음료에 들어가는 인공 감미료가 오히려 살을 찌우게 만든다는 흥미로운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팀은 초파리와 쥐를 두 그룹으로 나누어 각각 인공 감미료와 설탕을 만든 먹이를 5일 동안 먹이는 실험을 실시한 결과 인공 감미료를 먹은 그룹이 다른 그룹의 파리보다 30% 정도 더 많은 양의 음식을 섭취했다.

연구팀은 아직 임상실험은 이루어지지 않았지만, 사람의 체내에서 보이는 반응도 다르지 않을 것이라 예상했다.

전문가들도 비슷한 의견을 제시했다. 올바른서울병원의 최진만 원장은 "사람이 포만감을 느끼는데는 음식의 단맛보다 열량이 더욱 크게 작용하게 된다. 만약 칼로리가 없고 단 음식을 먹게 된다면 우리 뇌에서는 단맛과 열량의 불균형이 일어나기 대문에 이상을 감지하고 더 큰 열량을 채우라고 지시를 내리게 된다."라고 인공감미료가 우리 인체에 미치게 되는 영향에 대해 설명했다.


또한 "실제로 인공감미료를 섭취한 사람과 일반 당류(설탕류)를 섭취한 사람들이 식욕이 어떻게 변화하는지 연구한 실험에서 일반 당류(설탕류)를 섭취한 군은 당분을 섭취할수록 식욕이 감소하는 것에 비해 인공감미료를 섭취한 군은 식욕은 그대로 이거나 오히려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다른 연구결과로는 인공감미료만으로 다이어트를 진행한 실험군은 모두 다이어트에 실패하거나 오히려 살이 찌는 부작용으로 나타났다. 때문에 제로칼로리 음료가 다이어트를 모두 보장해주지는 않기 때문에 섭취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라고 조언했다.


제로 칼로리의 달콤한 유혹이 살을 부를 수도 있는 지름길이라는 것을 알아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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