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힉슨 그레이시가 작년 새로운 시작을 알린 '주짓수 글로벌 연맹'(이하 JJGF)에서 전 세계의 주짓수 레드벨트 리스트를 공개했다. 이는 그동안 주짓수 레드벨트라면 '엘리오 그레이시'와 '카를로스 그레이시 시니어'밖에 알지 못했던 주짓수인들에게 좋은 자료가 될 것이라고 여겨진다.


하지만 이는 정치적인 문제로 해석될 수 있다. 첫 번째로 힉슨 그레이시의 협회가 이러한 레드벨트 리스트를 공식적으로 업데이트한다는 것은 기존의 '국제 브라질리언 주짓수 연맹'(이하 IBJJF)에서 진행하지 않았던 사업을 진행함으로써 주짓수계의 원로격인 레드벨트들을 자신의 협회에서 공인다는 것이다. 이는 레드벨트들과의 동의를 이끌어낸 JJGF가 스스로에게 정통성은 자신들에게 있음을 과시하는 의미일 수 있다.


이하는 현존하는 주짓수 레드벨트 리스트다. (알파벳 순으로 나열됐다.) 예상보다 많은 레드벨트 보유자들의 수로 놀랄 것이다.


1. 알바로 바렛토 : 주짓수 9단으로 창시자에게 수여되는 10단 바로 밑의 단을 수여받은 인물이다. 형제로는 조아오 알베르토 바렛토와 세르지오 바렛토가 있다.


2. 아멜리오 아루다 : 27살에 주짓수를 시작하여 현재는 주짓수 9단의 레드벨트를 허리에 두르고 있다.


3. 아르만도 리엣드 : 초창기 MMA에서 훌륭한 성적을 거둔 선수로 엘리오 그레이시에게 레드벨트를 직접 받은 7인 중 한 명이다.


4. 아서 비르질리오 네토 : 칼슨 그레이시로부터 주짓수를 배운 수련생이다. 주짓수 9단은 2014년 4월에 받았다.


5. 카를레이 그레이시 주니어 : '그레이시 가문의 사자'로 알려진 레드벨트다. 카를레이 그레이시는 카를로스 그레이시 시니어의 아들이며 클락 그레이시의 아버지다.


6. 카를로스 안토니오 로사도 : 카를로스 로사도는 주짓수가 가져오는 장점을 설명하기에 대표적인 인물로 꼽을 수 있다. 그는 당뇨병으로 30년 이상을 고통받았으나 주짓수의 철학으로서 항상 병을 안고 주짓수 경기에서 싸워왔다.


7. 칼슨 그레이시 : 주짓수 역사상 가장 중요한 인물 중 한 명이다. 카를로스 그레이시 시니어의 아들로서 브라질리언 탑 팀과 아메리칸 탑 팀을 만들었다. 그 외에 여러 계열의 연합체들을 만들어냈다.


8. 크레지오 차베스 : 1950년대에 선수로 활동했다. 엘리오 그레이시에게는 '젊은 염소'라고 불렸는데 염소를 의미하는 'goat'는 늘고 호색하다는 의미를 지녔다. 그의 노련한 테크닉과 속도 때문에 그러한 별명이 붙여졌다.


9. 데오클레시오 파울로 :  육군 주요 간부로서 오스왈도 페다의 체육관에서 40살에 주짓수를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브라질 지역과 칠레에서 생존 주짓수를 가르쳤다.


10. 에두아르도 고메스 페레이라 : 1951년도에 조르지 그레이시로부터 주짓수를 처음 배웠다.


11. 플라비오 베링 : 플라비오는 그가 10세이던 1947년도부터 엘리오 그레이시에게 주짓수를 배웠다. 또한 그의 아버지는 1980년대 주짓수에서 가장 유명한 주짓수 선수로서 '실비오'와 '마르셀로 베링'이라는 이름으로 유명하다.


12. 프란시스코 만소르 : 레드벨트 9단이다. 엘리오 그레이시에게 인정받은 몇 안되는 그레이시 가문 외 선수였다. 현재 IBJJF 국제 심판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알바로 만소르의 삼촌이기도 하다.


13. 프란시스코 사 : 1940년대에 닐 벨로소와 함께 수련했다. 조르지 그레이시의 수련생었으며 북부 브라질의 가장 유명한 선수 중 한 명이었다.


14. 게리 레벨로 : 레드벨트 9단이다.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로 테레조폴리스 시 주짓수의 선구자적인 역할을 담당했다.


15. 제날도 플로레스 : 오스왈도 페다의 제자로서 북부 리오데자네이로의 주요 발전자 중 한 명이다.


16. 엘리오 비지오 : 전설적인 경찰 최고 간부다. 그는 1950년도에 그레이시 아카데미에서 지도자로 활동했으며 그레이시 가문의 명예가 걸린 싸움이라면 어디든지 찾아갔다고 한다.


17. 힐튼 레오 다 실바 : 13세부터 주짓수를 시작하여 현재는 레드벨트 9단이다. 또한 주짓수 브라질 리그(Brazilian League of Jiu-Jitsu)의 수장이기도 하다.


18. 조제 히지노 : 레드벨트 9단이며 주짓수를 11세부터 시작했다. 에드허발 밥스티스타의 제자이기도 하다.


19. 조아오 알베르토 바레토 : 레드벨트 9단이다. 엘리오 그레이시의 제자였으며 1950년대에는 재능 많은 선수로 유명했다. 은퇴까지 그의 기록은 무패를 기록했다.


20. 줄리어스 세코 : 12세부터 주짓수를 시작했으며 62세인 현재는 레드벨트 9단이다. 50년의 수련기간 동안 주짓수만을 수련한 것이다. 브라질 남부에 있는 리도 그란데 도 솔에서 현재 3개의 도장을 운영하고 있다.


21. 루이스 카를로스 구에데스 : 레드벨트 9단이다. 선수로서, 지도자로서 많은 성취를 거뒀다. 그의 한 가지 전설적인 일화는 과거 험악한 분위기의 리오데자네이로에서 무장을 하지 않은 상태로 총을 든 노상강도들을 상대들을 찾아다니며 수련했다는 것이다.


22. 루이즈 프란카 : 마에다 미츠요와 사타케 소이시로의 직계 제자다. 그는 오스왈도 페다의 스승이기도 하다.


22. 나험 라베이 : 주짓수를 특히 셀프디펜스로 사용하는 것에 강력히 지지하고 있다.


23. 닐튼 페레이라 다 실바 : 7세에 주짓수를 시작했다. 현재는 레드벨트 9단이다.


24. 오스발도 알베즈 : 주짓수의 많은 혁명을 이끌었다고 여겨진다. 알베즈는 새로운 포지션과 테크닉으로 젠틀한 경기를 했다. 또한 홀스 그레이시가 새로운 스포츠 철학을 발전시키는 것에 도움을 줬다.


25. 오스왈도 "파퀴타" : 유도와 레슬링의 근본을 가지고 있으며 칼슨 그레이시의 절친한 친구다. 그리고 1950년대부터 1960년대까지 활동한 가장 훌륭한 선수 중 한 명이다.


26. 오스왈도 페다 : 어쩌면 비 그레이시 가문의 혈통으로써 진정 승리한 레드벨드일지도 모른다. 그의 도장은 특히 브라질 내에서도 가장 빈곤한 지역에 주짓수를 도입했다.


27. 파울 마우리스 스트레우치 : 레드벨트 9단이다. 헤일슨 그레이시의 제자였으며 1984년데 독립하여 자신만의 도장을 설립했다. 카이오 테라뿐만 아니라 많은 유명 선수들을 키워냈다.


28. 에메리투스 피터 : 엘리오 그레이시로부터 레드벨트를 사사한 첫 번째 제자다. 여러 문제 속에서 그레이시 아카데미의 대변인 역할을 맡아왔으며 상파울로에서 30년간 주짓수를 지도하고 있다.


29. 페드로 발렌테 시니어 : 1953년도에 주짓수를 시작하여 카를로스 그레이시와 엘리오 그레이시의 매우 친한 친구였다.


30. 헬슨 그레이시 : 엘리오 그레이시의 아들이다. 헬슨 그레이시 아카데미를 설립했다.


31. 헤나토 파퀴트 : 유도 검은띠이며 복싱 타이틀을 2개나 보유했다. 현재는 레드벨트 9단이다.


32. 헤이슨 그레이시 : 카를로스 그레이시 시니어의 아들이다. 사상 천 번째 '아마조나스 주 주짓수 연맹'을 설립했다. 이 연맹은 훗날 많은 선수들의 기준점이 되었다.


33. 홉슨 그레이시 : 홉슨 그레이시 또한 카를로스 그레이시 시니어의 아들이다. 그는 1950년대에 MMA 무대에서 활동하였으며 하이안 그레이시와 헨조 그레이시의 아버지다.


34. 호리온 그레이시 : UFC를 설립한 인물 중 한 명이다. 주짓수를 미국에 도입한 장본인이다.


35. 월터 노게이라 : 레드벨트 9단이다. 현재는 브라질 주짓수 올림픽(CBJJO)의 수장이다.


36. 윌슨 메토스 : 아마도 오스왈도 페다의 가장 나이든 제자일 것이다.



현재 공개된 JJGF의 레드벨트 리스트에 따르면 전 세계 주짓수 레드벨트 보유자 수는 36명이며 대부분 브라질리언 주짓수의 종주국 브라질에서 활동하고 있다.



사진 출처 : JJGF

내용 출처 : JJG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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