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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파이트=조형규 기자] UFC 라이트헤비급 파이터 볼칸 오즈데미르(28, 스위스)가 20일(이하 한국시간) 체포됐다.


복수의 북미 종합격투기 매체는 20일 오즈데미르가 미국 플로리다주 로더데일에서 체포됐다는 소식을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오즈데미르는 신체적 위해를 가하거나 상해로 장애의 위험을 초래할 수 있는 특수폭행죄로 구속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오즈데미르의 체포 사유로 알려진 특수폭행죄는 플로리다주 법령에 따르면 ‘고의적으로 영구적 장애나 외상을 초래할 정도의 심각한 신체 상해를 가하는 가중 폭행죄’라고 명시되어 있다.


경찰에 체포된 오즈데미르는 브로워드 카운티 구치소에 수감됐으나, 미국 현지 시간으로 19일 오전 1만 달러의 보석금을 내고 현재는 석방된 상태다.


현재 오즈데미르가 누구를 대상으로 어떤 폭행사고를 저질렀는지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아직까지 밝혀지지 않았다.


이번 오즈데미르의 폭행죄 입건 소식이 전해지며 UFC 라이트헤비급 타이틀전의 향방 또한 불투명해졌다.


당초 UFC는 다가오는 2018년 1/4분기 대회 중 UFC 220을 목표로 현 라이트헤비급 챔피언 다니엘 코미어와 오즈데미르의 타이틀전을 추진하고 있었다. 하지만 이번 사건으로 이후 플로리다주의 법적 조치 결과에 따라 UFC가 추진하던 코미어 대 오즈데미르의 경기도 무산될 가능성이 커졌다.


한편 UFC 측은 현재까지 오즈데미르의 체포 소식에 관한 공식적인 입장을 발표하지 않고 있다.


[사진] ⓒZuffa, LLC
조형규 기자(press@monstergroup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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