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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파이트=조형규 기자] 과연 복잡하게 얽힌 실타래가 풀릴 수 있을까.

지난해 12월 8일 송가연과 수박E&M간의 전속계약 해지에 관한 사건을 두고 원고 승소판결이 내려진 이후에도 인터뷰, SNS를 통해 서로의 의견을 굽히지 않았던 송가연과 정문홍 대표의 만남이 성사될 것으로 보인다.

송가연 측에 따르면 두 사람은 오는 7일 서로 만나 현재 수박E&M 및 로드FC 계약과 관련된 사안을 직접 대화로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양측의 만남은 송가연이 먼저 연락을 시도한 끝에 성사됐다. 송가연은 "예전에 계약해지 관련하여 문자를 드린 적이 있는데 그때는 답변이 오지 않았다. 최근에 다시 정문홍 대표에게 문자로 연락했고, 오는 7일 직접 만나기로 했다"고 말했다.

송가연은 "최근 정문홍 대표의 영상 인터뷰와 언론 기사들을 보면 내가 로드FC를 이탈하게 된 이유와 다르게 표현되고 있어 그 부분에 대해 이야기했다. 정문홍 대표도 만나서 하고 싶은 이야기가 많다고 하여 직접 만나 대화를 하게 됐다"고 전했다.

뒤이어 "(이번 만남을 통해)서로 좋은 방향으로 잘 정리해서 각자의 위치에서 좋은 모습으로 찾아뵙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한편 이 같은 소식에 대하여 수박E&M 측의 최영기 변호사는 "정문홍 대표가 외국 출장이 있어 어제 늦은 시간에 귀국했다. 지금도 많은 언론사에서 연락이 오고 있는데, 이 문제와 관련해 다소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 현재 언론과의 접촉을 삼가고 있는 중인 만큼 넓은 아량으로 양해 부탁 드린다"고 전했다. 양측은 직접적인 만남 전까지는 서로 신중한 행보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편집자 주 - 6일 로드FC 측은 보도자료를 통해 "당사자인 송가연 선수가 아닌 매체 측에서 먼저 나서 양측의 만남이 확정된 것처럼 기사를 낸 점은 매우 유감스럽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본지는 직접 송가연 선수와 연락을 통해 해당 답변을 받았다는 사실을 알려드립니다. 또한 이와 관련하여 앞선 5일 로드FC 정문홍 대표에게도 연락을 취했으나 잘 연결이 닿지 않았고, 이후 안덕기 홍보실장으로부터 "현재 송가연으로부터 연락이 왔고, 정문홍 대표와 약속을 잡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는 답변을 받았습니다. 이후 6일에도 다시 한번 정문홍 대표에게 확인차 연락을 취했으나 응답이 없없으며, 이후 수박E&M 최영기 변호사로부터 "송가연과 연락이 닿는다면 그쪽을 통해 정보를 확인하면 될 것 같다"는 답변을 받았습니다. 결국 이후에 송가연 선수로부터 직접 관련 답변을 받아 해당 소식을 보도하였음을 알려드립니다.

[사진] 송가연 선수 인스타그램
[기사] 조형규 기자(press@monstergroup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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