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2.05 05:40
[몬스터짐=반재민 기자] 송가연이 미국 현지 주짓수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송가연은 5일(한국시간) 미국 뉴욕 맨하탄의 바루치 칼리지에서 펼쳐진 '그래플링 인더스트리스' 노기 토너먼트 비기너 부문에서 유니티 주짓수 스쿨 소속으로 출전, 상대 선수 세명을 14-0포인트 승, 암바, 트라이앵글 초크로 차례대로 꺾고 3전 전승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송가연이 참가한 ‘그래플링 인더스트리’는 미국과 캐나다에서 진행되는 그래플링 대회로 매주 미국과 캐나다 각 도시를 돌아다니며 주짓수를 비록한 그래플링 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이번 대회는 뉴욕 맨하탄에서 2월 4일 펼쳐진 대회로, 체급과 벨트, 숙련도, 도복의 유무에 따라 디비전이 나누어진다.
송가연이 참가한 노기 토너먼트는 라운드 로빈 방식으로 각 선수들이 한명씩 돌아가는 리그제로 치러지며 가장 많은 선수를 이긴 선수가 우승자가 되는 방식이다.
송가연은 격투기의 본고장인 미국에서 그래플링을 비롯한 격투기 트레이닝에 박차를 가하는 데 이어, 주짓수를 비롯한 그래플링 대회에 꾸준히 참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