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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에서 활동 중인 라퀠 페닝턴(26·미국) 만큼 터프한 여성 파이터도 드물다. 페닝턴은 물불 가리지 않으며 난타전 상황이 만들어지면 절대 빼는 법이 없다. 기술이 아닌 본능으로 싸우는 것만 같다. 터프레이디가 따로 없다.

그러나 페닝턴 본인은 선수로서 그렇게 보였을 뿐이지 인간적인 면에서는 사랑 많은 여성이라는 입장이다.

27일(한국시간) 미국 LA에서 진행된 'UFC 184' 미디어데이에 참석한 페닝턴은 몬스터짐과의 인터뷰에서 "제 주변의 많은 사람들이 제가 터프한 걸 알고 있어요. 특히 고등학교 때 그랬는데, 시간이 많이 흐른 지금에 와서 친구들이 '그때 너랑 얘기하기 무서웠어'라고 말하고 그러는 게 재미있습니다"라고 말문을 뗐다.


이어 그녀는 "근데 그건 좀 말이 안 되는 게 전 편한 스타일이거든요. 어울리기 쉬운 편이에요. 저는 제가 터프한 사람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아요. 단지 제가 격투계에 속해 있고 체육관에서 꽤 험한 운동을 하고 그런 것들이 저의 전반적인 모습으로 보이기 때문에 그것이 다소 무서워 보일 수는 있을 것 같아요. 하지만 인간적인 면에서의 저는 배려도 많고 사람들 잘 챙기고 사랑도 많은 편이에요. 저는 사람들이랑 어울리는 걸 좋아합니다. 제 팬들도 저를 만나보시면 생각보다 편안하다고 말씀들 하세요"라고 말했다.

아마추어에서 7승 1패를 기록한 뒤 2012년 프로에 진출한 페닝턴은 현재 5승 4패를 기록 중이다. 인빅타FC에서 활동하다가 2013년 옥타곤에 입성해 2승 1패를 기록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론다 로우지의 대항마로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는 홀리 홈과 대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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