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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데이나 화이트 대표가 '세기의 복싱대결'인 플로이드 메이웨더 주니어와 매니 파퀴아오戰에 대해 입을 열었다.

화이트 대표는 1일(한국시간) 'UFC WELCOME TO THE SHOW' 이벤트에서 "파퀴아오의 팬이지만 메이웨더가 이길 것 같다"고 예상했다.

메이웨더-파퀴아오는 복싱 역사상 경량급 최고의 파이터로 불리는 인물이다. 통산 47전 전승, 무패 신화의 복싱 최강자 메이웨더와 복싱 최초 8개 체급 석권, 필리핀의 복싱 영웅 파퀴아오의 대결이 성사되자, 세계 격투팬들은 흥분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둘의 대결은 2012년부터 꾸준히 거론돼왔고, 우여곡절 끝에 마침내 성사됐다. 두 선수는 오는 5월 3일 미국 라스베이거스 MGM 그랜드 가든 아레나에서 격돌한다.

메이웨더-파퀴아오戰을 두고 '쩐의 전쟁'이라 부르는 이들도 적지 않다. MGM 그랜드 가든 아레나 링사이드 자리는 우리나라 돈으로 2천3백만원, 가장 싼 자리도 4백만원이 넘는다.

집에서 TV로 생중계를 보려면 유료채널로 봐야하는데, 한 경기 가격이 11만원이다. 전 세계 중계권은 현재 판매 중으로, 그야말로 천문학적인 금액이 예상된다. 경기에 나서는 두 선수의 수입은 상상을 초월할 전망이다. 총 대전료는 2700억원으로 예상된다.

조지 포먼과 무하마드 알리, 마이크 타이슨과 에반더 홀리필드의 대결을 뛰어넘는 사상 최고의 대결이 될 전망이다.

美도박사들은 메이웨더의 근소한 우세를 점치고 있으며, 이 대결에 대해 각계각층의 유명인사들도 승자예상을 내놓고 있다.

UFC 데이나 화이트 대표 역시 메이웨더-파퀴아오戰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내며 자신의 의견을 나타냈다.


화이트: 파퀴아오는 플로이드 만큼 빠르고 더 강하게 때리는 선수였습니다. 그런데 파퀴아오의 지난 경기를 보신 분들 중에는, 5년전의 파퀴아오라면 잽만가지고 경기를 끝낼 수 있었을거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았을겁니다. 하지만 경기가 11라운드 까지인가 갔죠? (*편집자주: 알 지에리 전에서 파퀴아오는 다운을 6차례나 뺏아내는등 압도적인 경기를 펼쳤지만 12라운드 판정승으로 이겼음)

플로이드는 터프합니다, 그의 디펜스와 스피드는, 나이가 그정도나 들었는데도.... 저는 메이웨더쪽에 승산이 더 있다고 봅니다. 한가지 알려드리고 싶은데요, 전 아직도 체육관에서 매일 운동할 때 파퀴아오 신발을 신습니다. 제가 그정도로 파퀴아오 팬이예요.

이 경기는 저도 오래전부터 기다려 왔습니다. 저도 표를 좀 사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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