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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여성부 밴텀급 챔피언 론다 로우지(28·미국)의 모친이 UFC 계체 현장을 찾아 딸을 응원했다.

로우지의 모친 앤 마리아 와델은 28일(한국시간) 미국 로스엔젤레스 LA LIVE에서 있었던 'UFC 184' 계체 현장에서 몬스터짐을 만나 "안녕하세요. 론다 엄마에요. 우리 딸이 내일 경기 잘 하길 바랍니다. 론다가 한국에서는 5위를 했었는데 내일은 1등을 할 것입니다"라고 말했다. 옆에 있던 론다 로우지의 조카도 응원 메시지를 보냈다.

앤 마리아가 거론한 한국 대회는 유도 대회였다. 그녀에 따르면 로우지는 '2005년 코리아 오픈 국제 유도대회'에 출전해 5위를 기록했다.


사실 앤 마리아는 로우지의 모친이란 것이 전부가 아니다. 그녀 역시 과거 미국 국가대표 유도가로 활약한 경험이 있으며, 특히 1984년 비엔나 세계선수권에선 -56kg급 금메달을 획득했다. 미국 여성 선수 최초의 세계선수권 제패였다. 로우지의 유도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 인물로, 과거 집에서 로우지에게 갑자기 기술을 걸어 단련시켰다는 에피소드도 있다. 지금은 교육심리학 박사로 활동 중이다.

당초 몬스터짐 현지 취재팀은 앤 마리아의 취재 계획이 없었다. 그러나 계체량 전 라이트헤비급 타이틀에 도전하는 앤서니 존슨의 Q&A 세션에서 로우지의 모친이 방문한 게 알려지면서 급하게 진행됐다.

한편 이날 계체량에서 135파운드(61.23kg)를 기록하며 계체를 끝내고 출격을 위한 모든 준비를 끝낸 로우지는 내일 캣 진가노를 상대로 5차 방어를 타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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